아름다운동행

대장암 2차 항암(케모포트 시술부 벌어짐 사진 주의)

루미l대본
2025.02.04 11:23 | 조회 1.6k

어제 2차항암받고 왔습니다.

1차 당일 케모포트 시술받고 바로 항암 후 집으로 왔는데

케모포트 부위에 큰 이슈가 생길지 몰랐습니다.

의료용본드(녹는실?)에 대한 피부 알러지가 심하다는걸 깨달았고, 거기에 주사꽂는부위 아래의 케모포트 시술부가 봉합이 덜되어 진물 및 출혈이 있어 괴로웠는데요,

카페에 글올리니 당장 병원가라고 해서 본원은 긴 연휴기간에 응급상황으로 받긴 어려우니 근처 외과를 가라고 하셔서 갔는데,

외과의사분도 케모포트 시술이라는것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시고 그냥 소독만 받고 왔어요.

불안해서 헤파린투여한 병원에 가서 보여드렸더니 염증은 없는것같고 조금씩 닫히고 있는것같아서 항생제랑 박테로신 주셔서 약먹고 매일 소독하고 연고바르고 거즈갈고 해줬어요.

알러지는 별 다른 대안이 없어서 제일 괴로웠는데

얼음팩을 대고있으면 그래도 버틸만 했어요.

제일 최근의 상태

모든 병원에서 본원으로 가보라고 하니

2차 항암까지 버티다가 진료를 봤는데,

교수님이 웃으면서 ‘그럼 케모포트를 빼고 팔뚝에 맞을까요?^^ ‘ 하시는데 너무 놀래서 진물 줄고있으니 제가 관리해서 상처 나아오면 안될까요 하니깐 그냥 알겠어요 하고 항암하고 가라하시더라구요.. (외과로 보내주실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더라구요)

근데 또 배정받은 항암병실 간호사님한테 말씀드리니

이정도는 벌어진줄도 모르겠고, 벌어졌다해도 이런경우는 다시 본드봉합하면 된다고 하셔서 혼란스러웠어요..

대체 누구말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케모포트는 안빼고 계속 사용하고 싶어요 혈관이 워낙 얇은편이어서

3차 항암전까지 상처가 아물었으면 좋겠지만 그때도 벌어져있으면 정말 케모포트를 빼야할까요..

항암부작용들도 힘든데 이런 이슈들까지 발생하네요 ㅠ

(+그럼에도 힘이 되는 일들,

저랑 같은날짜에 같은암과 같은기수, 같은교수님 배정받은 케이트님을 병원에서 봬서 위로도 받고 선물도 받아서 마음이 좋았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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