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포꽃님이l자내본
2025.02.01 22:00 | 조회 303

여차저차 24년이 가고 25 년입니다

수술하고 암이라는

친구를 받아들인지 1년하고 7개월째네요

꼬라지도 부려보고 화도내보고 병신처럼 울부짖고

여러날을 보내다 다 내려놓으니 이제 좀 사람다워 졌어요

씩씩한척 했지만 매일매일 무섭고 분명 수술도 항암도 잘

견디고 잘 됐다했는데 매일밤 진통제를 안먹으면 잠을

잘 수가 없이요 지난 20 일 정기검사가서 씨티찍느라

혈관을 잡아야 하는데 8번을 찌르고도 실패했어요

이러고 살아야하나 순간 진심 빡치긴 했지만

사랑하는 울 여보야 때문에 참았이요

월욜이 결과보는 날인데 전엔 괜찮았는데 이번은

왠지 무섭답니다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견뎌내라고 괜찮다고 ~~~~

오래오래 일곱살 어린애처럼 투정부려도 괜찮으니

곁에만 있어달라는 울 여보야랑 살고싶어요

머리가 복잡한 밤입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포근한 하루가 되길 바라며

공허한 맘에 낙서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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