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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라면 예전의 머리스퇄과 모습으로
돌아가길 얼마나 손꼽아 기다릴까.
10년이 지났는데도 10년을 모자만 쓰고 다닌
나에겐 정말 일주일만이라도 긴머리 아니
모자를 쓰지 않은 나를 꿈꾸면 보냈다.
남들은 머리카락이 뭐가 중요한데 건강하면 되지라고...
하~~우찌 말은 쉬운지...머리카락이 짧은게 아니라 언제부터인가 머리숱이 사라진 것이다.
맞아. 안아프면 되는데 몇 가락의 머리카락에 모자 쓰면 되는데 하필이면 남은 머리카락 몇 가락도 이번 항암에 다 빠졌다.
이젠 그냥 목숨만 오래오래 유지하며 하루하루
살아야 하나 보다.
....
근데 나의 인생에 참석해야 할 중요한 자리가
생겼다. 가발을 여러번 사 봤지만 관리도 그렇고
내맘에 안들어 항상 모자를 위에 꼭 쓰고 다녔더니
쓸만한 가발이 없다.)
중요한 날
(다행이 항암날과 젤 힘든 날을 피해서 감사하고 또 감사)
아주 이쁘게 가발을 쓰고 싶은데(환자 아닌 척)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곳 있으면
좀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