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 입원 후 엄마 상태 급격히 악화..?

건강되찾자l난보
2025.01.31 22:21 | 조회 2.5k

난소암 1기c 재발 이후 복막, 간, 폐전이

엄마가 요양병원에 1/4~1/9까지 입원해 있다가 외래때문에 퇴원하시고 1/10~1/14집에 계셨어요.

다른곳은 통증이 없었는데 엄마가 다리를 굉장히 아파하셨어요 걷지를 못하셨어요 게다가 복수까지 차서 밥도 거의 못드셨어요 4일 동안 거의 아무것도 먹지를 못하셨어요. 밥조금 먹으라해도 복수차서 힘들다 하시고 복수 빼면 그다음부터 다시 열심히 해보겠다 하셨어요.

월요일 엄마가 복수를 뺐어요. 그런데 엄마가 자기는 복수 빼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실망했다 하시더라구요. 그러시곤 뉴케아랑 귤 하나 정도 드셨죠. 이날 저녁부터 살짝 엄마가 정신이 없어보였어요. 의사소통은 됐습니다.

수요일 오전 엄마가 호스피스 입원했어요. 숨 정상인처럼 쉬고요 말도 하고 의사소통 되긴하지만 살짝 정신이 없는 상태.. 모든게 다 정상 근데 살짝 정신이 없는 상태였어요.. 저는 너무 아파서 그런가보다(원래 아프면 정신 혼미해질때 있잖아요) 생각했어요. 저는 점심때 일이 있어서 갔고 아빠가 엄마랑 16시 까지는 함께 있었어요. 호스피스에 가서 진통제를 맞고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말을 해줬어요. 그래서 안심을 했죠 살짝 기대도 했어요 엄마가 가서 통증이 잡혀서 상태가 호전되기를 그래서 같이 항암하러 갈 수 있기를

목요일 오전에 갔더니 깜짝 놀랐어요 입을 벌리고 숨을 몰아쉼, 의식이 없음.. 부르면 눈을 떠요 근데 말을 못합니다. 눈 깜빡임 없음 눈을 서서히 감다가 숨을 몰아쉴때 눈을 확뜨고 또 서서히 감고 반복. 눈 초점 없음.

이때 간병인 분께 말했죠 제가 그러더니 콧줄을 끼더군요. 이상했어요 밤새 무슨일이 있었길래 갑자기 이러나? 더군다나 간병인은 뭘했길래 가만히 있었나.. 제가 아침에 발견한게 어이가 없었어요. 의사도 이날은 회진을 돌지 않더니 다음날은 또 오시더라구요? 체계가 있는건지..?

이 상태로 있다가 다음날에 돌아가셨어요

정말..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수요일까지만 해도 금방 돌아가실것처럼 보이진 않았어요 근데 목요일날 오니까 하루아침에 이게 무슨일인가요 금방이라도 돌아가실 것 같았어요

호스피스라고 해서 진통제만 맞고 수액만 맞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건가요? 카페에서 다른 분들은 혈압 떨어질때 승압제 등등.. 넣어주신다고 하는 걸 봤어요. 근데 저희 엄마는 왜..

저는 엄마 포기를 못했어요 분명 한달전까지만 해도 항암하라 했었는데 엄마가 복수때문에 아무것도 못먹고 말라가고 걷지를 못하시니 체력 약해지는게 보이니까 호스피스 가서 통증 조절되면 호전되는 사례도 있다 그거 믿고 보낸거였는데 정말 아무것도 해주는게 없었어요 가서 오히려 안좋아졌죠.. 이게 맞는건가요? 저는 진짜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엄마는 더 살고 싶어하셨는데 제가 괜히 엄마를 그 병원으로 보내서 이렇게 허무하게 보낸건 아닐까 생각들어요 호스피스가 원래 이런건가요? 정말 무책임한것 같아요 그냥 빨리 보내버리려는 건지.. 그 병원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틀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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