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우측 하복부 통증으로
동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찍으니
3센티 혹이 보여서 영대병원을 가니
의료파업으로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다행히 영대 계셨던 정상훈교수님이
삼일병원 수석원장님으로 계셔서
입원 3일만에 수술. 7센티 종양발견...
9월 대장 40센티 절제..
2기 c 진단후
한달이 후다닥갔다..
암일 가능성 3%에 내가 속했고
대장암에서는 제일 희박한
반지고리세포암종에 내가 속했다.
피가 마를듯한 내모습을 보고
옆에서 통곡하는 내딸을 보고
정상훈원장님은 자기를 믿고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고 말씀해주셨고
간호사선생님은 내 두손을 꼭 잡아주었다.
너무 감사한 마음들이었다..
그때 내 눈을 보던 원장님의 눈길에서
진심을 느꼈다...
삼주에 한번씩 장폐색이 와서 응급실을
몇번 들락날락 거릴때에도 내가
궁금해하는것에 십분이고 이십분이고
설명을 해주셨다..
수술할 환자가 넘쳐나는데도 미소를
잃지 않고 진심으로 환자를 대하는
모습에 존경심으로 대하게 되었다..
저번주는 이문세 창원 콘서트 다녀오고
오늘 8차 항암차 2박 3일 입원했다..
총 10회를 하자고 하셨는데 내가 우겨서
12회를 다하겠다고 했다..
더하겠다는 환자는 없다고 하심ㅎ
손발저림 외에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서
약효과가 있나 없나 불안해 하기 보다는
내몸이 항암제와 친구맺어 잘 지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고
즐겁게 룰루랄라 웃고 다니니
원장님도 간호사쌤도
나를보며 쌍엄지척 해주인다...
서울 빅5 병원보다 어느 유명한 명의보다
나에게는 지금의 원장님과 간호사선생님을
만나서 슬기로운 환자생활을 할수 있었고
앞으로도 긍정의 힘으로 치료잘 할수
있을것이다..
동행님들도 자신을 치료해주는 의료진을
믿으면서 긍정의 힘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설맞이 행복하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