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하고 2주 정도 후에 갑자기 부작용이 올 수 있지요? 고열 피부발진 (자궁내막암/카보+탁셀+젬퍼리)

윤댁l자내보
2025.01.22 23:48 | 조회 2.7k

검색하여 정보를 확인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 제목에 암종류와 항암약을 적고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ㅎㅎ 우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엄마가 첫항암(1월6일)을 하시고 2주가 지나는 시점에

갑자기 컨디션 저하와, 피부발진 그리고

저녁이 오니 고열이 나기 시작해서 응급실에 갔다가 결국 입원하셔서

지금까지 병원에 계십니다.

항암을 하고 1주일~2주 사이가 가장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라고 듣긴 했는데,

엄마가 항암을 하고나서도 컨디션이 괜찮았어서,

갑자기 들이닥친 부작용에 좀 놀라긴 했습니다.

엄마는 첫항암시 항암 전날 입원하여 다음날 항암치료 진행 후 바로 퇴원하시는 일정이었어요.

항암제는 연속으로 투약했으며, 투약 순서는

01. 젬퍼리(도스탈리맙) 30분

02. 파클리탁셀 3시간

03. 카보플라틴 1시간

이렇게 진행 되었습니다.

간호병동 간호사님이 적어주신 항암 순서 ^^

당일은 컨디션 좋으셨구요, 1주일이 지나기 시작하면서

손/발저림, 약간의 불면증, 근육통, 구내염등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그치만 모두 버틸만은 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응급실 방문한 2주째 되는 날에는

낮 2시쯤에 발목이 탁!하는 느낌이 나더니 컨디션이 갑자기 안좋아지고(이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안와요)

초저녁 부터는 피부에 발진이 올라오며(사진이 약하게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심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시고 나서부터는 38도를 넘는 고열이 나기 시작했고,

응급실에 방문한 8시 정도부터는 열이 40도를 넘었습니다.

처음 본 발진

해열제를 맞고 피검사와 간단한 검사 후 열이 조금내리기 시작해 귀가하셔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새벽 12시쯤 귀가 후 집에서 주무셨는데요(본원/삼성서울병원). 새벽5시부터 다시 40도가 넘는 열이 시작되어

다시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입원하셨어요.

입원하고 계속 고열이 떨어지지 않고, 해열제 맞을 때만 잠깐씩 열이 떨어졌다 다시 오르기를 반복하고

발진이 짙어지고 몸이 퉁퉁 붓기 시작해서, 퇴원하실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어요.

그렇게 오늘 입원하신지 8일차가 되는 날입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주 토요일(입원하신지 3일차)이었어요. 제일 심했습니다.

어제 오늘은 발진이 가라앉기 시작한 것 같다고 하시구요,

열도 나지 않는다고 하세요. 다만, 어제부터 목이 붓고 코안이 붓고

얼굴도 좀 부어서.. 마치 알레르기 반응처럼 목소리도 쉬고, 코에 바르는 연고를

발라야 숨쉬기도 좀 수월하다고 하십니다.

내일 오후에 퇴원 일정이 잡힌 것 같아요.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엄마와 비슷한 부작용을 겪으신 분들에게

경험과 정보를 공유 받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찾아보니 엄마와 같은 항암제를 쓰고 비슷하거나

같은 암종에 관련된 항암 부작용에 대한 정보는

생각보다 많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정보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써내려간 이유도 있습니다ㅠㅠ

아무튼! 38도 이상 열나기 시작하면 무조건 응급실 가시구요,

이또한 지나가기 때문에 힘을 내셔서 잘드시고,

충분한 휴식 하시면서, 회복하시면 된다고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환우분들도 그리고 보호자 분들께서도 항암시 부작용은

어느정도 각오하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면서 끝까지 꼭.

이겨내시고, 더욱더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저의 엄마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Naver
목록으로

댓글

25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