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제 길고긴수술 끝마쳤습니다..!

이겨낼수있I난보
2025.01.22 13:29 | 조회 1.5k

안녕하세요!

난소암 4기 환우 언니입니다!

어제 길고긴 수술이 끝났습니다..

(자궁 난소난관 대망 절제, 충수(맹장)절제,대장일부 소장일부 절제, 직장 절제, 간s6절제, 비장 쓸개 절제, 복막절제(횡격막,복강막,골반막 방광막),요관삽입등..

절제된게 많네요ㅠ..

1차항암끝나고 1/16 2차항암하러 외래갔는데 교수님께서

저등급난소암이라고하시면서

저등급은 항암이잘안들꺼다., 전이도 많이된상태라 수술로 제거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더라구요.. 그때부터 동생은 멘붕..@@

항암이 잘 반응하는줄알고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급하게

1/19일부터 입원해서 1/21 수술을했습니다..

동생얼굴에 수심이 가득하고 심장이 너무 뛴다고하더라구요..

개복이 2번째라 너무 무섭기도하고요ㅠ

제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하염없이 눈물만 나더라고요.,

2시에 수술방 들어가고

3시부터 수술시작!

4시50분쯤 수술방에서 연락오셔서.. 하ㅠ 수술안되면 어쩌지

너무 걱정이되더라구요.....

그래도 내려가야하니 내려가서 교수님 얘기를들으니..

어렵지만 수술해보겠다...ㅠ

그얘기를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차분히 30분동안 설명해주시면서 궁금한거 지금 다 물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ㅠ외래때는 바빠서 대답을 자세히 못해줄꺼라고 하시면서요ㅠ

그리고 나서 외과 비뇨기과 교수님들도 협진해서

하고있다.. 수술끝날때쯤 한번더 연락을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8시30분쯤 수술방앞에서 다시한번 절제된곳 설명해주시고 일단 원발성난소암3기(저등급) 으로 추정 조직검사결과나오면 최종 병기랑 진단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리고나서 관리법이랑 등등 알려주셨습니다..

6시간 가량 수술을 하고.. 저녁9시쯤 수술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연락을받았습니다..

시간이 왜이렇게 안가던지.. ㅠ

기도밖에 할수있는게 없더라구요..

기도를 들어주신걸까요..?

동행님들께서도 기도해주신덕분에 수술을 할수있었던것같습니다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암센터 임명철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난소암이 재발이잘되는걸알기에 수술로 종양을 다 없앴다고는 하지만 안보이는곳에 암세포는 있을수있다고하셔서 지금도 걱정이많습니다..ㅠ

걱정은 사라지지않겠죠..?

그래도 꿋꿋하게 이겨내보려고합니다.

동생은 그 어려운 수술을 2번이나 하고서도 긍정적으로 살려고하거든요..

수술하고는 많이걷고 심호흡하라고하시더라구요..

잘먹고 잘자고 스트레스안받고

많이 걷는게 답인것같습니다!!

동생 고생많았다!! ㅠ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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