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지난 금요일에 찍었는데 여기 시간으로 금요일이니
미국병원 좀 하죠 ㅎ
결과를 기다리는 매일동안
해만 지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남은 시간엔 최소한 삐리릭하고 결과가 안오겠구나.
결과지를 받고 읽어야하는 그 순간 자체가 싫은
우리들의 마음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모두에게 검사와 결과를 받는 시간은 어렵고
부담스러운 시간입니다.
저는 이번 일을 통해
제 결과를 떠나서
다시한번 4기 환우들을 향한
깊은 공감과 소명의 길을 재정비해보게 되었습니다.
내 시간을 쪼개어
현존하는 공식기관에 의해
어느정도 검증되고 필터링된 정보들을
한달에 한번이라도 찾아서
공유해야되겠다.
아무래도 영어로된 논문이 접근성이 더 넓으니
4기 환우들을 위해
더욱 내 마음과 시간을 할애해야겠다는
마음을 선언해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 오랜직장은 언론사 기자였어요.
제가 의학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터링하고 정리하는 일은
꽤나 기술이 있는 편이라
실체적 정보공유에 어떤 식으로건 기여해야한다는
깊은 결단이 생긴 한 주간이었습니다.
지난 1주간 또 몰입되어 연구한 암에 대한 제 취재력은
대략 이렇게 정리되었습니다.
완전한 답은 없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의 몸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성을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대신 최선의 길은 있다.
현대의학을 기초로 각자에게 맞는 길을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스트레스, 운동, 숙면, 건강하게 먹고 잘 싸기.
이 디폴트값의 범주안에서만
최선의 길이 있다.
잊지마라, 지금 이시간에도
암을 극복하고 이겨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어떤 상황에서건 누구에게건
길이 반드시 있다는 생각이
펫시티를 기다리는 이 한주를
대략적인 평안으로 버티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