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평안하십니까

아로마l 갑여보
2025.01.16 12:51 | 조회 237

지난달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이제는 상속이라는 현실적인 문제해결에 많은 답답함을 가지고 살아가고있네요..

어머니가 치매시라 서류가 힘들고 복잡..

살아계실때 상속에 대해 얘기하면 불효인것같아 아버지가 직접 말씀하지 않은이상 아무얘기도안했고

아버지고통이 심하셔서 그거에 집중하느라

전혀생각을못했네요..

우찌되었든 자식은 준비해야하니

법무사 부동산상속등기할때

변호사 분쟁이있거나 조력이필요해서 법원가야할때

세무사 어떻게해야 세금을적게낼지

분야별로 미리 대비해두시길요

분야가다르면 그들은 관심이 크게없습니다.

가족들 누구하나 곤란하지않고 맘상하지않도록..

그리고 아버지 말기암때 제가 너무힘들때 그 어떤조언보다 힘이되었던건

"맛있는거 먹어도되고 즐거운거 하고 즐거워도돼"

였습니다

암이라는 그 큰고통을 감히 짐작조차 할수없어 굉장한 우울에 빠졌었네요

직접24시간 돌보는분들은 더하겠죠?

아직도 실감은 나지않아요

아버지는 저에게 늘 두려운관계였습니다

호스피스에서도 늘 아버지가 직원들에게 어떤 폭언을 하실지 두려운마음이 컷구요..

저는 40대 중반 결혼해 아이도있지만 단 한순간도 두려움에서 해방된적이없습니다

늘 웅크리고 수축된 상태에서 살아왔기때문에

편안하고 이완된 상태가 어떤건지 모릅니다.

결혼해서 낙천적인 배우자를 만나도 없어지진않네요

각자의 환경에서 다들 저마다의 사연이있으시겠지만

잘챙겨드시고요

즐거운마음이 들어도 괜찮습니다

좋은거에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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