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0대 위암4기, 3차약제, 폴피리3차(이리노테칸+5fu)

예당l위본
2025.01.13 10:03 | 조회 4.7k

안녕하세요! 20대 위암4기 환우 예당입니다!

새해를 맞이한지도 벌써 시간이 지나서 1월중순이네요:)

연말과 연초에 평상시 응원하고 있던 환우분들이 고통을 내려놓고 많이 떠나셔서 한동안 마음이 참 안좋았어요

그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곁을 지켜준 분들의 무탈과 안녕을 빌며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럴수록 더 강하게 마음을 먹고

" 지치지않고 계속 견디는 마음" 을 되새기며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살아내고 있어요

1차- 폴폭스(옵디보+옥살리플라틴+5fu) 16차

2차- 탁사(탁셀+사이람자) 3사이클

3차- 폴피리(이리노테칸+5fu) 3차

현재 폴피리 3차를 하고, 토요일에 바늘을 뽑았으니

오늘 이틀차예요 ㅎㅎ

원래는 입원항암이었는데 이번부터는 꽂고 내려와서

집근처 병원에서 뽑는걸로!

이리노테칸은 1차에는 구토와 오심이 심해서 항암 부작용을 제대로 맛봤는데 다행히도 이후에 2,3차는 오심은 심하지만 컨디션 회복이 빠른편이라 바늘을 뽑고나면 너무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어요!

이렇게 회복이 빠른데도 이리노 한번 맞을때마다 -2키로 순삭... 😳 항암하면서 항상 50키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리노를 맞고 6키로가 빠졌어요^^... 현재 44

폴피리를 하는 2박3일동안에 먹는양이 확 줄어서 그런지

그래도 먹고싶은 음식 찾아가며 불량식품이라도 섭취하고 있는데 살은 안찌고 암찌는게 아닐까.. ㅎ

잘 먹는데도 살이 이렇게 빠지니ㅠㅠㅠ 요즘 살이 최대 고민이예요🤣

아무튼 저는 일년넘게 항암을 하면서 호중구촉진제도 딱 한번 맞았었는데 이번에 백혈구수치가 바닥을 보여서

항암도 일주일 밀리고 3차를 진행했어요

호중구촉진제 부작용으로 골반과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았는데 진통제 먹으니까 살 것 같은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 등 통증이 새로 생겨서 참 걱정이네요

항상 췌장쪽 림프절이 부어있던 상태였는데 등통증은 첨이라 더 걱정...

아직 심한정도는 아니지만 진통제를 먹고도 잠을 설칠때가 있어서 검사날만을 기다리고 있네요ㅠㅠ

다음주 폴피리4차와 첫 중간검사가 있어요🙏🏻

우리 모두가 각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겠죠?

한편으로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1년넘게 항암을 하고

3차약제인 이리노테칸을 맞으면서 이렇게 잘 지내는 사람이 있으니 아직 희망을 잃지않고

열심히 치료받아 꼭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

저의 연말데이트🫶🏻 이중생활 사진을 마지막으로,, ㅋㅋ

(남자친구는 제 빡빡이 모습을 더 좋아해줘요>_<)

병원갈때는 가발도 안쓰고 생얼에 벙거지 푹 눌러쓰고 가는데 저를 알아보는 분이 계셔서 깜짝 놀랬답니다! ㅋㅋㅋ

2025년에도 하고픈 일 많으니 잘 견뎌보자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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