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 18일차

엄마힘내세요꼭
2025.01.07 15:05 | 조회 1.2k

복수관, 비위관,소변줄, 신장관...링거까지..

여기 호스피스병동내에 달린줄로는 1등이래요.

2-3일전까지만해도 낮에 수다도 떨고

물도 마시고 티비프로그램도 같이 봤는데..

어느순간, 밤낮이 바뀌어 수면제를 맞기 시작했어요

이틀은 효과가 없어, 어제 약 하나가 추가되어 맞은 수면제로

밤새 고열과 오한, 숨가쁨이 왔고

오전에 엑스레이 검사와 피검사(배양)도 의뢰해둔 상태네요.

약 기운으로 잠깐 눈뜨기만 하시고

곧 바로 또...주무시는데...종일 잠만자요..불러도

손을 잡아도..

아직 엄마랑 못한 얘기가 많은데..ㅜㅜ

입벌린상태로..숨 몰아 쉬시느라 입마름도 구내염도

가득인데..우리엄마 안타까워서 어떡하죠..

이럴꺼면 수면제 놓지말아달라고 할껄 그랬어요...

밤낮바뀌면 환자컨디션이 뚝뚝 떨어질꺼라고

해서 놔드렸는데ㅜㅜㅜㅜ후회하고있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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