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의 글이 될거 같습니다
저희는 올해 9월말 극심한 복통과 구토 설사로 인천소재병원에 내원 장폐쇄로 콧줄하고 1주관찰 이후 진전없어 복강경검사후 10월 16일 최종 원불복막암4기 진단 받았습니다. 소장과 대장 연결 부위가 떡져있고 복막 전체에 좁쌀처럼 퍼져 있어 수술 불가라고 ㅠㅠ
펱 시티상 암은 복막쪽에만 있고 다른곳 전이는 없는상태 그래서 충수나 소장암을 원발로 추정한다는 소견 받았습니다.
이후 수술가능을 기대하며 서울병원으로 옮겼으나 수술불가라는 같은 소견
11월 8일부터 1차 항암시작(캠푸토+5Fu)
시작 한주 쉬고 11월 24일 2차 함암 하는도중 장폐쇄증상으로 중단 1주간 콧줄로 진정후(xray상으로는 폐쇄가 약간 줄어든상태)로 12월 8일 3차 완료 3일후 다시 콧줄삽입...현재까지 계속 금식하며 관찰중인데 줄어들질 않고 있습니다(액체종류는 허용이 되는데 속이 받질않아요).
교수님께서는 방법이없다 계속 지켜보는수밖에...
입원 초반에는 8000보씩 매일 운동하곤 했는데 이젠 힘이 없어서 겨우 침상운동하고 화장실갈때 제자리 운동위해 안간힘을 써 보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간곡히 여쭤보고 싶은것은 지금 상태로는 수술밖에 답이없을거 같은데 여러군데를 다닐 체력은 안될거 같고 혹시 보호자가 자료만 가져가서 상담을 받을수 있을지..
당연히 환자를 보아야 하는건 아는데 혹시나 이런 케이스로 보호자가 첫진료를 보신분이 계신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눈물만 나오고
1차 항암 하는날이 60회 생일, 너무나 건강해서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한적 한번 없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 암이 퍼지진 않았고 별다르게 아프지도 않아서 진통제 없이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암은 정말 개개인이 다른 경험들을 하시는거 같아서 카페 여러분들에 귀한 경험이나 조언들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