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34차항암과 후유증

메롱l난본
2024.12.29 09:01 | 조회 1.2k

12월13일 34차 항암을 했어요 (캘릭스로는 3차)

12월6일부터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그냥 항암을 진행했었어요

종양표지자수치도 다시 내려갔고

다른 피검수치도 적정하다고 하셨거든요

아!

케모포트는 상처가 아직 안아물어 사용을 못했어요

ㅠㅠ

그게 잘못이었나봐요

체력이 딸리는거같아서 영양주사를 맞으러 동네 개인병원을 갔는데

라인을잡고 약이 떨어지도록 조절기를 열어도 약이 안들어가요...도리어 피가 역류해서 나오네요..

병원에서도 다들 놀라고 이런일 처음본다고...

뭐 방법있나요? 못맞고 그냥왔어요

항암때문인거 같다고 몇일 지나고 다시오라더군요

그러는와중에

기침가래가 너무심하고 열도38.8도까지 올랏다 내렸다... 계속 병원 왔다갔다 피검,엑스레이,CT 등 할만한검사 다해봐도 그냥 감기 같다고 약잘 먹으라고...하지만 기침은 줄어들 생각없고

그상황에 캑릭스 부작용으로 구내염이 시작되네요

뭐...머리빠지고, 손톱발톱 까맣게죽고,다리부터 발까지 감각없고 저리고,손두 전기패널 붙여놓은거처럼 찌릿찌릿 저리고 감각이 없어 물건을 잡으면 자주 떨어트리며

피부색이 흑색이 된거야 진작부터 진행되던 후유증이고 구내염은 항암후 일주일정도부터 시작되는건데요

이번엔 끔찍합니다 ㅠㅠ

온입안 전 체,혓바닥 위아래전체...

음식은물론 물조차 입에 넣으면 쓰리고 아파 견디기 힘둡니다.

죽을 미음처럼 갈아서 먹는데도 그거조차도 입에담기가 눈물나고 삼키기는 더욱더 아프고....

먹고 살아야하니 울면서 먹는데요~

많이 힘들지만 잘 이겨내려고 노력중이랍니다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봐주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

똥빵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치료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하루를 버텨낼수있음에 감사하고

한달을 살아냄에 감사하며

올한해 무탈히 치병 잘 해왔음에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열심히 치병하며

나의 사소한 경함담이 다른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 셔서 감사하며

동행님들 올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화이팅 하시자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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