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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끔찍했고, 또 한 편으론 감사한 한 해 였네요.
암 진단 받아 끔찍했고, 항암으로 암이 많이 사라져서 감사했고, 또 표적항암 부작용이 별로 없어서 감사했네요.
카페에서 저 이후에도 암 진단 받고 꿈인냥 못 믿고 들어 오시는 분들 여전히 많은 걸 볼 때마다 어떻게 이런 세상이 있나싶어 어이없고, 절망적이고, 슬프고 화났지만 그래도 또 주고 받는 위로, 기적적인 글에 힘을 얻고 희망을 품게 되는 이곳,
배에 40센치가 넘는 수술 자국이 꿈이 아님을 알려주는데도 아직 꿈이라고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나에게 또 우리 동행 식구들이 품고 있을텐데...
이젠 나쁜 건 그만 떠나가고 2025년엔 저와 동행 카페 식구들에게 좋은 일만 생기길, 평범한 일상의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보낼 수 있게 되길 진심 기도 합니다. 🙏🙏🙏
동행에서 글을 보며 웃고 울었던 2024 너도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