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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는 췌장암 4기 진단받고 얼마 전 돌아가셨습니다.
8/21일 배가 너무 아파서 백병원 응급실 가셨어요.
의사는 왜 응급실로 오냐고 화를 냈답니다. 경증환자라고 생각했던 모양이에요.
8/27일 일주일 뒤 다시 백병원 갔어요. 5일 입원하면서 이상없다고 퇴원시켜버렸어요.
퇴원하고도 복통과 구토,가려움증에 집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어요. 대학병원에서 이상이 없다고 한거라 엄마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9/16 추석기간에 집에 내려가니 상태가 너무 안좋으셔서 타병원 잠깐 입원하시면서 수액 맞았어요.
9/19 응급실갔던 그 백병원가니 그제서야 췌장암 4기 진단내리고 간전이, 뼈전이 확인했습니다.
도데체 응급실갔을 때 왜 아무것도 몰랐을까 너무 이상해서 그때 했던 피검사내역을 봤어요.
췌장수치가 안좋더라구요 ㅜ ㅜ
추석 때 봤을 때 얼마나 아프셨냐면.. 흰죽만 먹어도 다 토해서 죽끓인 물만 겨우 삼키셨어요. 황달도 있으셨고..
응급실도 갔고 이후에 5일 동안 입원해 있었고 피검사결과도 안 좋은데 이상없다고 돌려보내는 바람에 보름 이상을 너무 고통스럽게 계셨다는 사실이 화가 치밀어올라요.. 대학병원에서 이상없다고 돌려보내니 가족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정신과라도 가야되나 했었어요 ㅜ ㅜ;;; 얼마나 죄스러운지 몰라요..
아.. 불쌍한 우리 엄마.. 펑소에 췌장에 물혹있다는 것까지 알고있었다는데 진짜.. 병원욕을 안할 수가 없어요!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