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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약으로 항암 중인 요 며칠,
몸도 제대로 못 가누신 채
시종일관 앓는 곡소리를 내며 고통스러워 하십니다.
"악착같이 살아보려 했는데"
"엄마, 나 좀 살려주세요 엄마"
"이를 어떡하면 좋으니..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다."
"죽는 게 차라리 낫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지금은 알 것 같다."
"너무 힘들어.. 나 어떡하니 ㅇㅇ아"
그간 한번도 이렇게까지 통증과 힘듬을 호소하신 적이 없으셨는데..
엄마가 엄마의 엄마를 찾으며 울부짖으시네요...
병원에서는 맥페란과 진통제 몇방 놔주는 것 말고는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는 듯 합니다.
차라리 잠이라도 편하게 주무셨으면 좋겠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으신 듯 해요.
계속 가슴을 치시며 답답하다고 하시는데...
이를 어쩌면 좋은가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살고자 하는 의욕이 강하셔서
그 많은 부작용들도 감내해가며 쉬지 않고 달려온 우리 엄마인데..
그간 열심히 잘해오셨는데...
웬만하면 긍정적인 글만 쓰고 싶었는데
괴로워 미칠 것 같아 적습니다....
오후면 끝나는 항암제 주사를 빼고 나면 조금 괜찮아질까요...
엄마...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엄마
제발 힘들지 않기를..
이렇게 기도하고 또 기도할게...
그 아픔 차라리 나한테 다 옮겨왔으면..
제발 우리 엄마 힘들지 않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