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5년 3개월을 지나가며~~~

긍정의 삶l난본
2024.12.20 21:25 | 조회 2.2k

원래 금년 9월5일이 산정특례종료였지만

의료파업으로 인해 12월 20일까지 연기가

되었었다. 23일이 진료일이었는데 그날

외래로 가면 산특이 종료되어 표적항암제 린파자를 비급여 처방받게되어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진료일을 20일 이전으로 변경해 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런데 외래진료가 꽉 차서 예약변경이

막혀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이었다.

할 수없이 예약 변경을 못하면 3일 차이로 5%부담인 약값이 10배 뛰어 50%부담이

된다고 자세히 설명을 해드렸다.

그랬더니 직접 교수실에 알아봐준다고

잠깐 기다리라고 했다. 그래서 교수님께

사정을 잘 말씀드려달라고 다시 간곡히

부탁을 드렸다. 한참을 기다린 후 20일

오전10시 10분으로 변경되었다는 답변을

받았다. 너무나 다행이었다. 직원분께

몇번이나 고맙다고 말씀드렸다.

이 예약 변경을 하느라

12월 동행트레킹을 참석하지 못했다.

트레킹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원무과

직원분의 수고와 사정을 들으신 교수님의

배려로 이번에도 중증 적용이 되어 석달치 린파자를 오늘 처방받아 왔다.

어제 국민건강보험에 들어가서 확인을

했더니 다시 25년 1월 20일로 연장이

되어 있었다. 비록 어제 또 한달이 연장

되었지만 변경을 못했다면 얼마나

맘졸이고 있었을지...

난소암 복막전이로 복막 파종형이라

재발 우려때문에 린파자를 5년 복용할건데

현재 3년6개월을 복용하고 오늘도 급여로

처방받아왔기 때문에 1년3개월만 비급여로

부담을 하면 될것 같다.

오늘 교수님께 린파자 복용 여부에 따라

재발 여부 차이가 많이 나는지 여쭸더니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하셨다.

그러나 현재 잘 듣고 있는 린파자가 내성이

생기면 쓸 수 있는 약이 많지 않다고

하셨다. 어쨋든 린파자가 정말 잘 맞아서

여태까지 버틴 것도 다행이고,

앞으로도 열일해주길 바랄 뿐이다.

그래서 비급여일 경우 50%만 결제하냐고

물었더니 100%를 결제한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 혈액암센터를 통해 일부

환급해 주는지 알아보라고 하셨다.

린파자는 원외 약국에서 구입하므로

약국에 문의했더니 한달에 470만원 정도

되는거 같은데 3개월씩 처방이 되니까

한번에 1400만원 정도를 결제해야 될거

같다. 금액이 후덜덜~~~

여태까지 5% 부담으로 중증 혜택을

받았으니 그래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부담은 되지만 비급여 일지라도

생명연장을 조금이라도 더 할 수 있다면

기꺼이 더 복용하면서 조금이라도

맘 편히 지내고 싶다.

오늘 암수치는 지난번과 비슷한 11.4이고

다른 수치들도 거의 기준범위 하단에 있고

적혈구 관련 수치만 늘 미달이다.

다음 3개월 후에는 채혈, CT촬영이 있다.

어쨋든 잘 관리해서

사랑하는 사람들 옆에 오래 있고 싶고,

우리 동행에도 오래 오래 머무르고 싶다.

다시 한번 '꼭 이겨내리라' 다짐해본다.

남보다 재발이 빨라 걱정도 많이 했지만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잘 관리하면

힘들다는 난소암도 희망이 있다.

우리 동행가족 여러분들도

꼭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힘내시길 바랍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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