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emove();
const img = document.createElement('img');
img.src = $event.target.src;
img.className = 'max-w-full max-h-full object-contain rounded-lg';
o.appendChild(img);
document.body.appendChild(o);
}
">
남편이 조금후 7시 반 수술실로 간다고 합니다.
7시에 엘베앞에서 직원에게 환자이름을 말하면 올려보내줄거라고 해서 가스건조기에 돌려놓은 빨래를 기다리며 머뭇거리고 있습니다.(엊저녁 돌려뫃은 이불빨래를 넣었습니다. 아마 며칠동안 온집안 이불을 다 빨아제낄것 같습니다)
병원이 20분거리라서 미리가면 기다릴데도 없고 가스를 잠그고 가야한다는걸 핑계삼아 내게 닥친일을 미루고 싶은가 봅니다.수술을 앞둔 얼굴을 보면 눈물이 날거 같네요.
별로 친하지 않은 50대 중후반의 부부인데 암진단후 급 파트너쉽이 발동하여 암쉬키박멸에 힘을 합쳐왔습니다.
석달열흘 선항암 선방사 잘 마쳤고 매일 맨발걷기 만보이상.....암에 좋다는 음식으로 삼시세끼에 간식까지 집밥으로 잘 먹고 지내왔습니다.
수술전 내시경 검사에서 암이 흔적만 보인다고
8월에 찍은것과 비교해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었습니다. 불룩 솟았던 암이 평평하게 자국만 남겼더군요. 그래도 mri로 확인되니 수술은 예정대로 하지만 시간이 두시간 반 남짓으로 줄었다고 했습니다.
좋은 성적 받고 다음 행보를 이어가는데....그 뒤가 더 걱정입니다.
간호간병 통합병동이라 잠깐 얼굴만 볼 수 있다네요. 퇴원 후 암 요양병원도 와서 픽업해 갈거라 크리스마스에나 면회를 할것 같아요.
두 아들 동시에 군대 보내놓고 남편도 요양병원에서 새해를 맞을테니 저는 졸지에 빈집에 혼자 앉아 있네요....
내년 여름 4인의 합체를 기다리며 남은시간도 잘 달려 보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