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헌댁입니다~
갑자기 옛날 에피소드가 생각이 나서 ㅎㅎㅎ 글을 써보네요~
제가 어릴때...
유학을 마치고 친정인 일본으로 돌아와 회사 생활을 할때 쯤 아는 지인 소개로 점을 보게 되었어요...
저는 일본, 그 무당분은 제주도~
전화로도 볼수 있대서 그당시 15년전 10만원을 입금하고 점을 봤더랬죠 ㅋㅋㅋ
전화로 상담 시작하자마자 생년월일을 묻더니 갑자기 ' 어?? 젊은데 왜 자식이 안보이지? ' 이러시는거에요...(당시 제 나이 30살)
저는 속으로 에라이... 돈 버렸네ㅡㅡ; 하고 눼~ 눼~ 듣는둥 마는둥 하다가 상담을 종료 했더랬죠~
사실 그 당시 제 나이 겨우 서른이었고 연애 왕성한 나이었기에 ㅎㅎㅎ 그저 사이비 무당이라고만 생각하고 그렇게 잊고 살았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흘렀고,,,저는 남편을 만났고,,,
지금 저희 부부는 자식이 없답니다 ㅎㅎㅎ(소오름 ㄷㄷㄷ)
저는 45세,,, 남편 61세,,,
제가 딱 10년전에 남편을 만났고 5년뒤에 남편이 암에 걸렸거든요...
나이 차이도 있었겠지만...
저는 요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아픈 남편 살리라고...
아픈 남편에게만 올인 하라고...
보호자인 내가 덜 힘들라고...
엄마라는 짐까진 짊어지지 말라고...
그래서 저에게 자식을 안보내주신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하나님 혹은 조상님들의 큰 뜻 덕분에 퇴직하고 24시간 마누라랑 붙어 지내는 반백수 남편의 치유 내조에 온 힘을 쏟아낼수 있지 않나 싶어요 ㅎㅎ(사실 말년에 혼자 고독사 할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ㅜㅜ)
직장 생활 하시랴, 집안일에, 아이들 케어에 보호자 역활까지 하시는 보호자님들의 글들을 정독하다가...
그저 대단 하시다고....
저는 고작 남편 한명으로 벅찬데....
서론은 길었지만 그 수많은 일들을 해나가고 계시는 보호자 분들께 너무 존경스럽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보호자분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