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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진단 후 투병생활 하느라 정신없기도 했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가 않았어요..
나는 죽을만큼 힘든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을 만나는게
제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어서요..
지금도 그렇구요..
고등학교때부터 찐친인 20년지기 친구..
남편과도 연애때부터 봐서 친하고 같이 놀기도 하고
우리부부하고 친해요..
제 인생고민들, 일에대한 고민들 털어놓고 많이 의지할수있는 좋은친구..
남편 아픈것도 알고..7월인가 한번 통화하고..
오늘 오랫만에 전화가 왔는데 받지를 못하겠더라구요..
무슨얘기를 해야할까...
나는..내 일상이 이러니 힘든얘기,우울한 얘기만 할텐데..
온전히 다 이해할 수 없는 친구에게 이런얘기만 하게되는것도 싫고...그렇다고 좋은얘기 할것도 없고...
잘 지내냐 하면 전혀 잘 지내지 못하는데 못지낸다고 할수도없고...
정신적,경제적으로 힘든 이런저런 공감안될 얘기들...
괜히 이야기거리나 되는거 아닌가 싶고...
사람을 만나는게 싫어요..
다른사람들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게 맘이 너무 아파서
지인들하고 연락도 꺼려지네요..
친한친구에게는..어느정도 얘기하시나요..?
시간이 갈수록..
내가 이사람 저사람 붙잡고 힘들다 얘기해도
결국엔 이 지옥같은 고통은 나혼자 감당해야 하는구나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