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항암 하느라(출퇴근) 병원에 갔을때 참 밝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머리가 다 빠진 어떤 여성분은 간호사한테...항암하면 밥맛이 없다는데 난 너무 먹어서 살이찌네..라며 농담도 하시고
제가 아는 지인도 혈액암4기인데 치료 마치자 마자 다른 분들 걱정으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분이 계시고..
한번 정신을 잃고 난 후 동네 요양병원에 영양제 맞으러 갔을때
거기에 저처럼 주사 맞으러 오신 분들이 얘기하는것을 들으면..
참 유쾌하시고 밝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정말 긍정적이고 열심히 사는 분들이 암에 많이 걸린듯 해요..
긍정이라는것이...
지금 생각 하면 마음속엔 멍이 들어도 주위에 희망의 씨를 뿌리고 열심히 사는 캐릭터 인듯 합니다.
그래서 본인의 마음에 병이 있는것을
그냥 무시해서...자기 몸 돌보라고 암이 생긴 듯 합니다.
그러니 이 곳에 계신 분들은
참...열심히 사신 분들이라 생각 합니다.
너무 열심히 살아서...
그래서 긍정의 힘으로 남은 인생은 자신을 돌보며 잘 살라고...
다들 파이팅 하시고 절대 암한테 지지 마세요...
전 설암 수술 후 퇴원하고 바로 일에 복직했더니.... 더 쉬라고 2년만에 전이가 된듯...
아직 기약은 없지만 수술 항암/방사선 후 1년 반째 집에서 잘 쉬고있습니다.
이제 많이 쉬었으니...곧 일상으로 돌아가겠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맛있는것도 많이먹고...남한테 싫은 소리도.....제일 어려운것인데..이것도 할 수 있으려나...
하여간 이전보다는 좀 더 아등바등 거리지 않고 나 자신한테 여유롭게 살아 보렵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