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부산여행 다녀왔어요~

달달l자경본
2024.12.04 02:41 | 조회 678

안녕하세요~~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저는 지지난주에 3개월 검사 결과 듣고 왔어요.

아직 림프절 전이된곳에 암이 남아있지만, 3개월 더 지켜봐도 될 것 같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표준치료는 지방에서 받았지만 이후 치료는 아주대로 전원해서 받을 계획이라 12일에 장석준 교수님 앞으로 예약 잡아뒀어요. 아마 같은 소견이겠죠?

그렇게되면 이제 남편도 육아휴직 끝내고 복직할 계획이라 그전에 여행이라도 다녀오자해서 급작스럽게 부산여행을 다녀왔어요~

교회 끝나고 돌아오는길에 계획해서 바로 짐싸고 출발했네요..ㅋㅋ

5박6일로 다녀오자~~ 하고 짐싸서 나갔는데 숙소 예약하고 보니 4일날 어린이집에서 애기 생일파티 해준다고 했는데 깜빡한거있죠?

부랴부랴 다시 취소하고 2박3일로 줄여서 다녀왔어요ㅠ

가서도 육아하느라 정신없다보니 사실 거의 숙소에만 있었는데..그래도 장어덮밥으로 몸보신 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서 손 덜덜 떨면서 먹었어요 ㅎㅎ

그와중에 울 애기는 잔잔한 노래 들으니 졸려서 과자먹다가도 졸더라구요. ㅋㅋ

시간 넉넉하게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돌아와서 글 쓰다보니 파도소리라도 담아올걸 아쉽네요.. 사진으로라도..^^

작년 이맘때는 만삭으로 언제 애낳으러 갈지몰라 전전긍긍했는데, 올해는 암환자가 되었네요.

암환자로 사니까 고마운일들이 많아지는것같아요.

평범하게 지내는 시간도 참 고맙고.. 아이가 안아프고 건강해주는 것도 고맙고.. 소중한 가족들이 옆에 있다는것도 고맙고요. 이 시간이 선물같고 귀하네요.

어찌되었든 남은 암이 있다고하니 언젠간 또 치료를 해야겠지만, 그때 또 열심히 치료받기위해 힘을 모아두려구요. 운동도 좀 하고, 음식 조절도 좀 하고요..^^

무튼 치료중인 우리 환우님들도, 그리고 가족분들도 모두 아프지않고 행복한 연말 되시길 소망합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12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