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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와 봅니다.
아주 가끔 들여다 볼 때가 있지만
딱히 댓글을 달지도...
오래 글을 보지도 못합니다.
여전히 가슴이 많이 아픈 공간인가 봅니다.
아이들도 모르는 결혼기념일이라. 살짝 우울하달까...
햇수로는 17년차 인데. 아무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십년도 같이 못 살고 갔는데..17년이면 어떻고 18년이면 어떻고..
그냥 우리의 역사가. 함께했던 시간이 묻혀 지는 듯 해
허무함은 있는 듯요..
발병하고 얼마 안되어 낙심하신 분들도,
치병하시는 분들도,,
갈피 못잡는 보호자 분들도
매일 눈물바람인 모든 분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영원히 살 것만 같은 마음에. 생명의 이어짐이
오늘 이상 그 이하도 아님을 우리는 깨닫고 살지 못해
항상 큰일이 닥쳤을 때 바람앞에 촛불처럼 흔들리나 봅니다.
하루 하루에 기쁨이 있고, 함께하는 사람과 정을 나누고 사랑을 깨닫는
소중한 남김이 있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