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에 징징거리기 싫은데
징징거릴 곳이 없으니ㅠ 결국엔 이렇게 동행을 찾게되네요
회사출근때문에 금요일에 항암을 받고 일욜에 펌프제거하고 상큼하게 월요일 출근하는게 제 평소 항암 루틴인데
이번엔 타이밍이 좋지않아요ㅠ
낮병동일때부터 주입이 잘 안되서 한시간반정도 오버해서 입원했다가 겨우 펌프차고 퇴원했는데,,ㅠ
평소 루틴대로라면 이 시간쯤이면 주입이 끝나서
응급실에서 니들제거하고 와서 좀 편하게 쉬어야하는데
아직도 20미리가 남아있어요.
이번 항암때는 유난히 주입이 더뎌서 40미리남았을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반나절이 걸렸으니
지금부터 또 반나절정도 더 걸린다는소린데,,
그럼 새벽에나 주입이 끝나는 뭐 그런 미래가 그려지는거죠ㅠㅠ
부작용때문에 속도 메슥거리고 손끝발끝도 저릿저릿하고
몸도 너무너무 피곤해서 푹 쓰러져자고 싶은데
펌프때문에 편하게 잘수도 없고(라인이 빠질까봐 편하게 잘 수 없어요ㅜㅠ낮병동에서 한번 뒤척이다가 빠져가지고 항암약이랑 제 피가 철철 샌적이 있어서 더 무섭 ㅠㅠ)
심지어 애매한 새벽에 일어나서 응급실에가서 니들제거하고
다시 집으로와 씻고 출근을 해야한다는게 또 참 구찮고 구찮네요
컨디션만 좋으면 별일이 아닌데
컨디션이 안좋으니 저 간단한일도 너무 힘들고 지쳐요.
늦어도 10시정도까지 주입이 다 되서 후딱 응급실가서 니들제거하고 집에 돌아와 편하게 자고 일어나 출근하게되길,,,
바라고 바라지만 아직도 20미리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네요ㅠ
지금 30분째 이 글 쓰고 있는데 변화가 조금도 없어요ㅠ
오늘 푹자긴 글른느낌입니다. 어후어후
주말을 잘 못쉬면 일주일내내 피곤한디ㅠㅠㅠㅠㅠㅠㅜ
아아
벌써 힘든 한주가 예상됩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ㅠ
여러가지 이유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
함께 힘냅시다.
곧 꿀잠자는 날이 올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