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서 집에온지 일주일겨우 채우고 난 어제광주로 아침일찍출발했다
어둠이 더많은 6시40분집에서나와 KTX타고 광주로고고^^.
엄마생신이있어 이찬원콘서트를 조카가 예매해놨는데 난 시골서 서울로와 일주일만에 또 광주를 가는게 가족들에게도 미안하고 신경쓰여 못간다했지만 가고싶은 마음이 확올라와 결국 내려갔다
가길참잘했다
일주일만에 엄마를보니 또 맘이뭉클
조카가 풀코스로 대접을해 밥도먹고 엄마랑 차도한잔 마셨다
우리시골집 뷰도 어디서나 뒤쳐지지않지만
집을나와야만 느끼는 여유는 일중독 우리엄마에 이젠 습관이다
난 이제야 그걸 인정해드리고 이해하기시작했다
가을이면 젤바쁜 우리시골
언제 이렇게 여유롭게 은행잎을 보고 차한잔 마셔보고 사셨을까.....
큰오빠와에 갑작스런 이별은 남겨진 가족들에게
삶을 사는 방법과 방식에 큰 영향을 남긴다
오빠가 떠난 자리는 그 무엇으로도'채울수없다
나는 그 공간을 그냥 비워두고 살아가고싶다
내마음이 이럴진데 우리엄마 맘은 오죽할까.....
어느 새 다자란 조카들이 밥을사주고 운전을 해주고 함께 추억이야기도 나눈다
난 이런시간이 감사하다
그냥 오빠이야기가 금기어가 아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그리워하고 또 살아가고....
깊어가는 가을이 주는 자연앞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가을 나들이를 보냈다
그리고 이찬원 콘서트를갔다
엄마모시고 첨이다
매번바쁘시다고 못오신다고해서 안오시던 콘서트에 엄마가 첨으로오셨다
나이드신 어른들에 남은 젊음이 이토록 멋져보이다니!
찬원이 이름표에 옷에 봉이며 목도리등등
엄마는기념으로 컵을 사셨고 봉을사서 나랑 올케언니는 흔들었다
흥이많았던 우리엄마는 이제 많이 늙어버리셨구나!
오빠한테 미안해하시며 차분히 공연을보신다
난 그 순간을 즐기고싶었다
행복했기때문이다
미스트롯보며 응원한 가수이기도하지만
노래를 어찌나 잘하는지
저렇게 혼자 3시간가까이를 노래하기가 쉽지않을텐데 얼마나 노력했을까?싶었다
관객들도 2부중간 넘어가니 일어나셔서 젊음을 불태우신다 정말 저렇게 즐길줄안다는것도
축복일것이다
나도 저렇게 늙어가고싶다
엄마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노래잘한다고
칭찬을 하신다
엄마가 좋아하시면 자식은 더더행복하다
부모만 자식에게 사랑을주는것이 아니라
부모에게서 난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주는 사랑도
절대적이다
자식은 부모에게 어린시절을 한번 더 살아갈 기회를준다 부모에게서 배운 부모방식에 어린시절을 기억하고
나는 또 내아이들에 어린시절을 핑계삼아 또한번 어린시절을 살아보았다
엄마는 나에게서 엄마에 젊었던 시절을 기억할것이고
나는 우리자식을보며 그럴것이다
난 이찬원노래는 잘 모르지만 엔딩전 엔딩곡인
진또빼기를 듣고 흥폭발이다
가사가 너무 서정적이다
마을어귀에서서 평화를 기원하는 진또배기
모진비바람을 견디고
꼭 우리 부모님같은 존재인듯싶다
다음에 또 기회를잡아 엄마랑갈것이다~
우리딸과도 또 나는 가고싶다
공연다보고 조카집으로와
야식을먹었다 메뉴는 치킨!
셋이 콘서트이야기하며 진짜 맛있게 먹었다
난 속으로 나에게 말했다
오길참잘했어!
그리고 엄마에게 행복하자고 말씀드렸다
그래야 큰오빠도 더 맘편할거라고
엄마도 다 아실것이다
그러나 그렇게표현하고 사시는게 어려운것이다
그러한 엄마에 마음도 충분히이해하고 인정한다
소중한 나의 엄마이니 말이다
아침일찍 나와 나는 SRT타고 서울로
엄마랑언니는 시골로~
기분좋게 잘 헤어지고 무언가 따뜻한 기분이 내마음을 채운다^^
콘서트보내준 조카가 고맙고
같이 간 우리엄마랑 올케언니가 있어 또 감사하고
때마침 광주서 콘서트해준 이찬원이 또 고맙고
편하게 이동한 KTX SRT고맙고
좋은 가을 날씨도 감사하다~
살아있어 느끼는 모든거에 감사하며
집으로 나는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