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사랑하는 엄마 항암 1차 현상 기록!

하쭈l대보
2024.11.20 22:38 | 조회 717

안녕하세요!

어머니는 대장암 4시 폐,간,림프 전이세요

대장 수술은 정말 행운이 겹치고 겹쳐 서울아산병원에서 빠른 입원과 수술을 하셔서 수술한지 2달이 돼가세요

CT 결과 대장 부분은 깨끗하게 수술이 되셨고 종양내과 교수님이 슬프지만 간과 폐 쪽은 암세포가 좀 커졌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다행히도 어머니가 강한 의지로 항암 1주차를 마쳐 가십니다.

폴폭스 + 아바스틴으로 진행하셨어요

항암에 대한 부작용은 제가 여기저기 알아보고 미리 어머니에게 말씀도 드렸어요.

지금은 2차 항암 전입니다!

모르고 겪는거 보다는 알고 대비를 해서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싶은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되도록 주말에 같이 가서 항암 주사를 맞는 것을 지켜드리고 싶었지만 병원 스케줄 상 평일에 혼자 투약하셨습니다ㅠㅠ

■ 1주차 증상

- 변비 심해짐 :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셨어요.

대장암 수술을 하셔서 안그래도 변 보시는게 힘들었는데 항암약 투약하시더니 귀신같이 변비가 심해지더라구요.

3일차에도 변을 못보시니 복통과 항문통이 너무너무 심해서 입원해 계신 한방병원에서 듀라칸 이지시럽을 처방해서 드셨는데

그날 정말 너무 아프셨다고 합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새벽까지 다리가 저절로 돌아갈 정도로 엄청난 복통이 있으셨대요 (근데 변은 시원하게 못보셨다네요..?)

그래서 제가 푸룬주스 시켜드렸고 드시고 쾌변하셨어요!

@@@ 부작용 글을 많이 봤어요!! 처음엔 조금만 드셔야 해요!!!!

원샷 때리시는게 아니라 처음엔 1/3을 1~2시간에 거쳐 물과 함께 복용하라고 어머니께 말했어요

그정도로 조심히 드셨는데 가스가 엄청나게 차셨다고 하네요

다행히도 쾌변 하셨지만 가스로 고생 하셨답니다 ㅋㅋㅋ

심하신 분들은 푸룬주스 이용 해보시고 처음엔 조금만 드시면서 그래도 안나오면 늘려보세요!!

다음 진료때는 마그밀 처방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 식욕 떨어짐 : 1차라 그러신지 심한 식욕 부진은 없으셨어요

식욕 촉진제 같은걸 받지 않으셔서 억지로라도 드셨고

2주차 되셨을땐 식욕이 돌아오셔서 그나마 잘 드셨던 것 같습니다.

한방병원이 밥이 잘나와서 그나마 드셨던 것 같아요. 체중도 조금 증가하셨어요.

2차 교수님 진료 시에는 식욕 촉진제 처방해달라고 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 큰 부작용은 없으셨어요.

그나마 있다면 불면증인데 이건 항암 하기 전 부터 있던거라..

아마 집이 아닌 타지에서 익숙치 않은 곳에 계시고 변을 자주 보셔야 한다는 심리적인게 큰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기록을 올릴 예정인데 아직 항암 전이신 분들께서는 참고 하셨으면 좋겠구

선배님들께서는 조언의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암은 하면 할 수록 힘들어진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부디 잘 버텨주셨으면 좋겠어요.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다들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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