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
전립선암으로 방사 33회받고 호르몬치료 받으셨던걸로 알고 있구요. (얘길 안하셔서 정확히 잘 몰라요. 위암은 제가 같이 다녀서 아는데... 엄마는 같이 다니셨지만 잘 모르시고..)
올4월에 위암 2기 판정받고 70프로 절제 후 항암 8차까지 마쳤어요.
병원은 각각 다른곳이예요.
이번 위암 항암 끝난뒤 6개월 검사에서
뼈스캔도 펫시티에서도 가슴 복장뼈 부근에서 음영이 발견되었어요.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까맣게.. 1년전 뼈스캔 영상이랑 비교해보니 그땐 흐릿한 까만점이 선명하고 큰 점이 되었더라구요.
병원에선 위암 전이보단 전립선암의 전이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ㅜ
위암은 보통 뼈를 파괴하는 식인데 이건 세포 뭐라 하셨는데.. 암튼 위암 전이 양상은 아닌듯하다고..
어찌되었건 조직검사를 해봐야 정확하겠지만... 전이가 된거같아요 ㅜㅜ
검사결과지를 온톨에 돌려봐도 그렇구요..
아빠는 같이 얘길 들었는데도 심각하다 생각 안하시는건지 아님 현실도피이신건지.. 검사결과 암이 없다고만 얘기하시고.. 태평해보이시네요.
엄마는 우울해하시고...
더구나 담주부터 2주정도 해외여행을 잡아놓으셨거든요. 엄마는 안갔음 하시는데 아빠는 그게 삶의 큰 즐거움 중 하나시니 말릴수가 없어요.
저도 빨리 조직검사 해보고 치료하면 좋겠는데.. 12월 중순에 원래 잡혀있던 외래일에 가시겠다고 그러세요.
그때가서 진료보고 조직검사 날잡고 그럼 두어달 훌쩍일텐데.. 뼈 전이가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작년 검사랑 비교해도 사이즈가 커졌으니 그간 항암을 했는데도(위암항암이라하지만..) 저러니.. 이대로 두면 더 심각해지는건 아닌지 ㅜ
아직 통증이 있거나 한건 아닌거 같은데..
심란한데 어째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ㅜ
씩씩하게 8차 항암까지 잘 견뎌오셨는데.. 또 항암을 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될거 같아서 마음도 아프고... 열심히 건강 챙기시는데도 전이된 암이 원망스럽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