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께 아직 도움이 되지는 못하지만. 첫 암판정 듣고 병원 예약부터 어찌 하는지 몰라 어버버 했던 나를
떠올리며...도대체 서울병원은 예약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치료는 언제 들어가는지 저는 이게 제일 궁금했었거든요.
판정받고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들었기에...
한번은 글을 써야지 했는데 지금이네요.
전 지금 내일 사설구급차타고 삼성병원에 10회차 방사선 치료 받으러 가려고 통증으로 입원중인 엄마옆에서 생각이 많아져 정리해봅니다.
저희 엄마는 직장암 항문에서 3~4센티 떨어져있어서 있습니다
10월1일 전남 지방 병원에서 암판정 들음.
바로 서울빅5병원이 어딘지 몰라 검색해 보고 예약방법을 찾으니 전화해야되더라구요. 차례대로 종이에 적어두고 전화돌리기 시작.
첫번째 적힌곳이 서울삼성병원이였는데 운좋게 다음날 바로 자리가 있다해서 부랴부랴 srt예매.이건 운이 좋았던거라 봐요. 아산병원은 전화한 날 기준 2주후가 초진이였어요. 나머지는 다 전화안했어요.
10월2일 삼성병원 초진-지방병원 검사한 mri, ct, 조직검사결과지 다 들고가서 그런지 그날 피검사, 소변검사, 염증성대장염도 의심되어 내시경. 3주후 결과보고 치료방법정하기로..
10월 4일 기존 지방병원에서 pet ct예약 해놨어서 혹시 서울에서 시간지체될까봐 취소안하고 찍어서 다음 진료때 가져감.
딱 3주후
10월 22일 삼성병원 결과 듣기. 항문과 너무 가까워 살릴수는 없을것 같고 선항암, 방사선 해보고 수술일정 잡자.
8일후
10월 30일 방사선학과 초진- 6일후부터 월~금 매일 25회 방사선하기로 함. 동행님의 정보덕에 첫 방사선이 23시 50분으로 잡힐거란 소리를 듣고가서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역시나 예약시간은 23시50분
10월 31일 혈액종양내과 초진-방사선도 같이 들어가기에 먹는 항암약 약한걸로 시작할거다며 젤로다 처방(하루에 2번 3알씩 먹는약)
11월 5일 방사선1회, 항암약 복용시작-항암약때문에 상담실오라해서 아무때나 오되 늦어도 4시까지 오라함.
방사선실에서 점심쯤에 방사선치료가 21시로 당겨젔다고 전화옴.
어짜피 항암약때문에 4시까지 가야하니 방사선실앞에서 접수 하고 무작정 기다렸는데 틈이 나서 5시쯤에 방사선치료 1회차 받을수 있었음.
다음날부터 방사선 시간은 오늘 상담후 잡을수 있음.
그러고 감사하게도 원하는 시간에 방사선잡아주셔서 지방에서 편도 3시간 기차타고 다니면서 9회차까지 방사선 받고있습니다.
그런데 통증이 아주 심해지셔서....내일부터는 기차를 못타네요.ㅜ
다음이야기는 다음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