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항암 시작했습니다! (증상 정리+항암 준비물 등)

도야l위보
2024.11.17 15:46 | 조회 1.9k

10/11 - 아산병원 복강경 수술

10/16 - 퇴원

10/30 - 외래 (위암 3기~4기 림프절 전이가 좀 있습니다 수술은 아주 잘 되셨다고 해주셨어요!)

11/13 - 항암 시작 (1차 주사 도세탁셀+2차 주사 옥살리플라틴+젤로다 2주 복용 1주 휴약)

교수님이 옥살리+젤로다 8차 얘기하셨다가 항암 당일 다시 설명 듣고 변경했습니다!

주사를 2가지 맞고 젤로다 아침저녁 복용으로 총 6차 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

11/13~11/14 - 특별한 증상 없이 밥, 간식 잘 드셨어요!

11/15 - 차가운 것 잘 못 만지시고 예민한 증상, 기운이 조금 없으심, 구역 구토감은 없으세요! 미리 준비해 놓은 면장갑 끼고 일상생활 그대로 하셨습니다!

11/16 - 계속 젤로다 아침저녁으로 복용 중~ 약간 메스껍고 컨디션 떨어지셔서 힘이 없으심 / 이때 저녁에 블루베리 새콤한 맛 아미노산+단백질 음료 보틀에 타서 물대신 복용하게 해 드렸습니다! 메스꺼움이 잡혀서 잘 주무셨습니다!

11/17(글 쓰는 당일) - 기력 없으심, 마시는 비타민제(다들 아시는 이뮨 같은 거/이뮨은 아닙니다 비슷한 비타민 액상) 성분 확인하고 부담 없을 거 같은 거 주문했습니다~ 아침 드시고 젤로다 복용 후 ~ 간식 드시고 비타민 마시셨고 동행에서 글 보다 보니 페퍼민트 차가 좋다고 해서 우려서 미지근하게 마시고 계세요!

현재 상황까진 1차인데 컨디션이 떨어지다가 괜찮으시다가 하시는 거 같구요

심한 부작용은 없으시나 전체적으로 힘이 없으셔서 잠을 많이 주무세요

항암 전 준비한 것들 : 붙이는 핫팩 / 일반 큰 핫팩(150g) / 부드러운 수건 엄마 전용 30장 / 켄트 칫솔(콤팩트 사이즈 쓰시다가 혹시나 자극이 있진 않을까 작은 것도 필요할까 봐 어린이용을 추가로 샀습니다) / 임산부용 치약(구역감이 덜 하다고 해서 미리 사봤습니다) / 면장갑 여러개(차가운 것에 예민해진다고 해서) / 오렌지맛 액상 비타민 / 마시는 아미노산 단백질(식사 못 하실까 봐) / 무설탕 캔디(레몬, 진저오렌지, 체리) / 유기농 페퍼민트차 / 냉 온 겸용 겔 찜질팩 / 담요식 온열찜질기 / 누워서 하는 마사지기

항암 하는 중 식사 : 생각해 둔 것들이 있었는데 입맛이 없으셔서 당기는 거 거의 그때그때 맞춰서 사다 드리거나 가족들이 해드립니다! 암진단받고 식단 엄청 신경 쓰셨는데 지금은 튀김만 빼고 다 드.. 십니다 ^^.. 하하

뉴케어, 셀렉스는 간식으로 번갈아가며 드세요

항암 중 컨디션 관리 : 등이나 어깨가 결리셔서 마사지기 하시고 저주파치료기 붙이고 계시거나 스텝퍼로 제자리 운동 하시고 물을 억지로라도 많이 마시는 중이세요 (다행인 건 구역감이 없으십니다)

휴약기 때 뭐 할 예정? : 잘 먹고, 근교 산 둘레길 걷기, 면역에 도움이 되는 수액은 꼭 맞을 예정입니다!

최대한 체력이 뒷받침 되게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생각나는 거 위주로 정리해 봤는데 항암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진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글 적어봅니다 :)

저는 항암 하는 시간이 엄마도 저희 가족들도 이모들도 힘들어하지만 엄마를 살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애를 쓰고 있고요 엄마한테도 긍정적인 말을 주로 합니다

부정적인 말은 사용하지 않으려고 온 가족이 노력 중이네요

보호자 분들도 옆에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지금 이 시간이 환자를 살리는 데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실 거예요

보호자분들도 꼭 잠깐이라도 한숨 돌리시고 좋아하는 차나 커피도 드셔가면서

몸과 정신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 모두 화이팅입니다 ♥

Naver
목록으로

댓글

13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