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2월 직장암 판정받고
얼마 되지않는 영양제들을 다끊었거든요
혈종과 교수님이 간수치 올린다고 먹지말라하셔서요
그런디 엊그제인가...
mri찍고와서 본 한가인님 너튜브 영양제편ㅋㅋㅋ
꽃송이버섯효소를 3개월치나 쿨하게 질러버렸네요
그간 간수치 올린다는 말에도 무서웠지만
항암 영양사님이 말씀해주시길
영양소는 음식으로 채우는거라고
하신말이 너무 와닿았거든요.
그런디 뭐에 꽂힌건지 그 유튜브 5분보고 혹했네요
즙아니고 발효한 효소니까 괜찮겠죠? 드시는분 계신가요? 구매하면서 후기 둘러보니 암환우님들도 꽤 드시던데. 제가 진짜 잘 팔랑거리는 타입이 아닌데
낼 3차 항암하러 가는데 혹시모르니 교수님께
여쭤야겠어요.
그나저나...항암..두글자만 봐도 울렁거리고
헛구역질 나는 사태가 오고야 말았어요
이번 항암은 스무쓰하게 지나가길요.
참..tmi인데요 저 항암하면서 냄새에 민감해졌거든요?
분서대 화장실..그 손세정제 냄새인지
화장실만 들어가면 나는 그 향기에 증말 미춰버리겠어요
냄새가 너무 역하고 너무 독하고
향 덜나는걸로 바꿔주면 안되겠냐고 고객센터 전화하고싶은. 뭐 그런심정요..
참..아줌마 유난이다 그죠?
오늘은 수술후 두번째 외과교수님 만나뵙고 왔네요.
(이제 자기는 안만나도 될것 같대요.
혈종과 교수님하고 항암 잘받고.. 혹시 궁금하거나
그런거 있음 예약하고 오라고.
많은 말씀을 해주시는 교수님은 아니지만 어딘가 모르게
푸근하고 안정감주는 목소리 덕분에 알게모르게
의지를 많이 했거든요. 김덕우교수님 늘 건강하세요.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저 잘견디고 이겨낼게요🫰)
다행이 간mri에 있는 2.8cm놈은 암은 아닌거 같데요
뭔가 우두두 있긴해서.. 추적검사때 유심히 보실모양인가봐요. mri 영상판독지 받아서 해석앱 돌려보니 그리 걱정안해도 될것 같지만
생각외로 저의 케이스는 나름 순탄한 길을 걷고 있다 생각되는데. 동행에 수많은 분들의 스토리를 보다보면
갑자기 훅 나빠지는 경우도 꽤 많으니
두려움이 좀 더 생긴 하루였어요.
그치만...꼭 이겨내볼려고요
더불어 동행에 계신 모든 환우님들도 꼭 완쾌하시기를
제가 감히 바래봅니다.
언능꺼져줘 암세포들아...
일찍자야 면역력에 좋은데 이노무 불면증은 진짜오래되서..
안자고 못자서 아팠던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헤헤 두서없는 주절거림 봐주셔서 감사해요
내일 항암도 화이팅..
왜 2주텀은 이리 빨리 돌아오는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