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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2월 40세를 약 3주 남기고 대장암 3기 진단받아(상행결장) 바로 수술받고
젤록스 8회 항암 후 다 끝났나 싶었는데 3개월만에 다시 췌장주변 왼쪽후복막 심장주변 대장대동맥주변 양쪽 장골 주변림프절 전이되어 항암을 앞두고 있습니다. max SUV수치가 16.1이라는데 SUV라고는 자동차 suv만 알았지 이런게 있을줄 몰랐네요. 2.5이하가 정상이라는데 제 암세포들은 활동력이 좋은가봅니다.
일주일전만해도 결과가 무작정 좋을거라는 생각만하며 아무생각없이 지냈는데 일주일사이에 다시금 지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미리 결과도 어느정도 알아보고 각오하고 진료를 봤음에도 이런 결과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더한 치료도 잘 버티시고 계신 이곳 선배님들을 보며 나도 할수있다고 생각하며 자꾸 무너지려는 마음을 다잡고 있네요.
그간 한다고 했지만 설렁설렁했던 자연치유도 잘 해보고 좋은것도 잘 챙겨먹고 유유자적 스트레스안받고 하다보면 좋아질 날이 있겠죠.
나중에 후회할까 싶어 다음주엔 나름 유명하다는 병원들로 진료예약도 잡아놨습니다. 그간 솔직히 제가 너무 암을 우습게 보고 수술도 항암도 지방서 했었는데 이번엔 한번 남들도 다들 간다는 유명병원에서 양성자치료나 고주파치료같은거 알아보기라도 하고싶었어요.
다다음주부터 항암 다시 들어가니 그 전에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습니다.
선배 환우님들은 어떻게 마음 잡으셨나요? 팁이 있으시다면 전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