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원망스럽지만 받아들이기로....

긍정적으로l육본
2024.11.11 13:50 | 조회 3.1k

힘을주세요~ 잘되길 기도해주세요~

요즘 매일 기도하며 하루하루 지내고있습니다

혹시 "비장"이라고 아시나요??

제가 아는 비장은 "비장한각오로" "비장하게"나

쓸때 붙는 한글인줄 알았는데 사람마다 다있는

장기의 하나라네요

작년에 건강검진을 받고나서 비장색깔이 이상하다고 큰병원가서 정밀진단 받아보라해서 강동성심병원에예약을 했지만 의료대란 덕분인지 4개월후인 3월에 예약이 잡혔네요..이건 머 병을 키우라는건지...어쩔수없이 기다리고 기다려 검진 당일 CT를 찍고 확인결과 조직검사를 해야 정확히 알수있으나 강동성심병원에는 비장을 조직검사할수있는 의사가 없다고 다른병원으로 가라합니다ㅋㅋㅋㅋ 이게 무슨 장난인지..ㅋㅋ

그간 기다린 4개월은...ㅋㅋㅋ 그저 웃음밖에..

어쩌겠어요 힘없고 빽없고 아픈게 죄니 그렇게 해야죠..삼성병원 예약을 잡으니 다시 3개월 대기ㅋㅋㅋㅋㅋ 비장안에 있는것이 뭔지도 모르고그렇게 7개월을 아무것도 못하고 보내버려야했죠..

드디어 예약일인 7월....예약일은 7월30일인데..

7월21일 낮12시경...갑자기 배가아파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려서 응급실로...예약일자 10일 남겨두고 비장안에 있던 그 놈이 터져버렸네요..

속이 따뜻하면서 피가 흐르는듯한 느낌...응급으로 일단 출혈을 막고 그상태로 3일을 더 입원...그리고 비장절제수술....비장이란 놈이 엄청커서 개복을 하지않고는 어쩔수없는 상황..ㅠㅜ 여튼저튼 수술후 담당교수 진료..."교수님 병명이 뭔가요?" 육종암입니다..., 응? 암? 내가?ㅋㅋㅋ 암을 7개월동안 잘키워서 응급으로 수술했네요..더구나 터지면서 흐른 피 덕분에 간,장,폐에 전이까지...

하.......누굴 원망해야하나요...

교수님 말씀으론 터지는 순간 4기라는데...

내가 터트리려고 터트린것도아니고...

몸은 갈수록 안좋아지고...살은 계속 빠지고..

먹는 진통제는 늘어나고...ㅠㅜ

아직 젊은 나이인데...더 살아야하는데...

누굴 원망하고싶고 책임을 전가하고싶어도

그래봤자 의미없는 일이고...

돈도 많이 들고 힘도 많이들고 너무 힘드네요..

장가한번 못가보고 이런 시련을 맞하니 외롭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그냥 누군가 붙잡고 하소연아닌 하소연을 하고싶어

두서없이 떠들어봤습니다...저포함해서 아프신분들은 하루빨리 쾌차하시구요 건강한 삶 되찾으시길 기도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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