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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 출발시간이 좀 늦어져서 호텔출발
시각도 좀 늦췄더니 3호차를 탔어요.
이번엔 15-B코스 역방향이라
고내리레포츠공원에서 바닷길을 따라
한림항까지 갔어요. 역방향은 주황색
화살표(정방향-파랑색)를 따라가요.
바닷가를 따라 걸으니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동글동글한 돌바닥 땜에
발이 고생 좀 했죠.
전 날 자기 전에 휴족시간을 붙이고
잤더니 컨디션이 훨씬 좋아졌어요.
가는 도중에 바닷가에 멋진 카페도
많았고 좋은 자리에 앉아 바다멍도
하고 이래서 여행이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애월-한담해변길도 걷고
점심은 비빔밥으로 잘 먹었죠.
걷는 도중에 공연들이 취소되었는데
새벽에 비양도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되어
침몰된 선원들 시신을 한림항에 모시느라
행사가 취소된게 많아 셔틀 시간이 1시간 당겨졌어요.
모두 사고당하신 선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