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에 처음 진단 받고
9월 12일부터 신촌 세브란스 초진,검사 받던 중에
10월 11일 서울대 ㅎㅇㅅ교수님 예약되었고,
영상이며 판독지며 다 들고 서울대 진료 봤고, 가임력 위한 부인과, 종양내과 진료가 늦게 잡혀 지난주에 초진 보고, 치료받기로 확정했었어요.
집에서도 좀 더 가깝고, ㅎㅇㅅ 교수님이시니까요.
저는 염증성 유방암 소견이 있는 2기거든요. 림프절 전이도 있구요.
그런데 제가 세브에서 검사하면서
난소에 10cm 3cm 기형종과 3cm 근종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사이즈가 좀 크죠..
당연히 서울대 산부인과에서도 보고 말씀 해주시리라 생각했는데 진료 전 초음파에서 10cm 기형종 얘기를 안하시더라구요.
근종 하나랑 기형종 3cm 하나 있다고.
초음파 판독지에는 그 얘기만 있다네요. 초음파 찍을때도 계속 잘 안 보인다고 끙끙대셨는데....
그래서 저 기형종 하나 더 있다고 혹시 ct안보셨냐니까 ct가 있었냐하시더라구요?
판독하기로 하고 두번째 진료봤는데 본원 초음파에서는 1.5cm, 3cm가 나왔대요. 10cm짜리 없다고.
그럼 ct에서 나온 10cm짜리는 어떻게 됐냐하니 1.5cm가 됐다며 물혹같은 거 아니겠냐며;;;
수술해야하냐 했더니 어차피 유방암이 중하고, 지금 조직검사 하고 그럴 거 아니니 유방암 치료 끝나고 제거하던 뭐하던 하면 되지 않냐 하시더라구요.
혹시 찜찜해서 다음날 동네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봤는데 제 10cm짜리 난소 종양 잘 있더라구요. 초음파 넣자마자 이게 뭐냐며 원장님 놀래셨구요.
그리고 서울대 산부인과 초진 기다리면서
세브란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에 종양이 보이니
혈액검사 하자 해서 했는데 ca19-9 수치가 너무 높았어요. 정상이 30 이내인데 저는 1500..
그래서 난소mri 찍었고 결과가 마침 나와서 보고 왔는데 10cm맞고 암은 아니라 다행이지만
크기가 워낙 커서 선항암 중에 복강경 수술이 혹시 가능한지 종양내과 교수님께 여쭤보라 하시더라구요. 불가하면 후에 상황이 되면 유방암 수술하면서 같이 하자고.
물론 유방암이 더 중하고 급한 질환이지만
저는 항암 중에 수술하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의 큰 기형종을 보지못한 초음파에서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ct가 있는데도 미리 확인 없던 것도 좀 아이러니고..
유방암 치료 하면서 산부인과 체크도 하는 걸로 알고 있고, 저같은 경우에는 난소 종양도 계속 관찰을 해야하는데
대학병원인데 초음파도 제대로 보질 못하면 어떡하나 싶고
병원을 옮겨야하나 고민스러워요..ㅜㅜ
세브에 가자니 ㅎㅇㅅ교수님 수술이 마음에 걸리고ㅜㅜ
동행님들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