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
이전에 엄마 스토리로 자궁내막암 재발 이후 키트루다 + 렌비마 10mg 조합으로 글을 올렸었는데요 ~
오늘 아주 좋은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
지난 주 11회차 항암을 하러 서울대병원에 외래를 갔었는데, 교수님에 병변 없음을 통보받았습니다!!!! ^^
암이 다 사라졌다고 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
그래도 보존 치료의 차원에서 8개월 정도는 키트루다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두 세차례 더 항암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동안 폐 이슈로 인해서 엄마랑 너무 조마조마했었습니다..
아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키트루다의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가 폐렴이더라구요ㅠㅠ
폐ct를 찍으니 히끗한것들이 보여서 ㅠㅠ 젤 첨에는 흉부외과 교수님께서 폐렴일 수도 있고,
폐전이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주 복부 ct 찍을 때 한번 더 찍어서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제가 항암 이야기를 하니, 키트루다 부작용 같다고 하시면서 호흡기내과로 과를 옮기시더라구요 ^^;;;
폐가 수술할 정도로 안좋으면 "흉부외과", 약으로 치료가 가능할 정도이면 "호흡기내과"로 간다고 하더라구요~
결론은 폐렴 같고 (이 부분 말고 이전에 있었던 폐에 결절 크기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된것 같더라구요.),
내일 호흡기 내과에서 폐렴으로 확진이 되면 항생제 처방을 받을 예정같아요.
그럼 보존치료로 하려고 했던 항암은 항생제 먹을 동안은 중지하고 나으면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정말 3월 말 재발 이후 뼈전이 까지 되서 온 가족이 울음바다였는데, 생각보다 엄마가 키트루다 약이 효과가 좋아서
이렇게나 빨리 병변이 없어졌네요ㅠㅠ 찾아보니 병변이 4주 이상동안 계속 없으면 완전관해라고 하더라구요.
뼈전이는 말기라 하는 말도 많고, 고통도 엄청나다는 말도 많아서 진짜 전이 됐을 때는 엄청나게 많이 울었네요ㅠㅠ
그런데 엄마는 통증도 없으셨고, 렌비마의 고혈압 증상만 빼면 생각보다 항암을 잘 받으신 경우 같아요.
그래도 견디니 좋은 날이 오는거 같습니다 ! ^^
자궁내막암이 재발이 많은 암종이라 재발이 한번 쯤은 되리라고 예상은 했는데, 정작 재발을 하고 보니 정말 멘탈이
다 무너지는 거 같더라구요ㅠ
그래도!! 교수님 가이드에 따라 치료 열심히 받으니 또 이렇게 좋은 날이 오네요 ^^
아직 렌비마와 키트루다의 잔잔한 부작용들과 열심히 싸우고 있지만 완전관해를 향해 열심히 달려 보자구요 ^^
아참! 그리고 동행 카페 글 읽다가 우연히 알게된 '재난적 의료비'를 신청했습니다 ^^
참으로 제가 이 카페에서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아 갑니다 ^^
제 동생이 피부양자로 되어 있어서 소득 문제로 비록 의료비 신청은 안됐지만,
공단 직원분이 키트루다의 약제비가 너무 과도하게 비싸니 개별의료비신청(?)을 해보라고 해서
부랴부랴 서류 다 작성해서 월요일날 제출했네요~
그리고 키트루다 약제가 위험분류 약제네요ㅠㅠ 아직 폐암 환자말고는 임상단계 인가봐요 ㅠ
그래서 이것도 감안을 해서 다 제출한거긴 한데, 기다려 봐야죠 ^^
소득 기준에 따라 비급여 치료비의 60 퍼센트에서 80퍼센트 까지 공제가 된다고 하니 기준에 합하신 분들은
지역 건강보험공단에 문의 하셔서 꼭 혜택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치료 끝나고 난 후 180일 까지는 신청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
울엄마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진짜 끝이 보이네요 ^^
카페 멤버 모든 분들도 꼭꼭 다들 치료 잘 받으셔서 완치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