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췌장암 3기 해외여행 의견 구합니다!

박우빈l췌보
2024.11.05 12:33 | 조회 2.2k

안녕하세요!

먼저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카페와 회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버지께서 췌장암 3기시고 만 81세이십니다.

부모님 두 분께서는 종종 해외여행을 다녀오셨는데

자녀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와 본 적이 없어서 함께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하십니다.

현재 수술불가로 항암 5회차 진행중이시며 입맛이 없고(식사는 그래도 정해진 양을 다 드시려고 노력),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외에는 아직 부작용이 없으셔서 더 그런 의지가 강하신 것 같습니다.

(컨디션에 따라 주에 1회 정도 배의 통증은 있으나 처방받은 패치 또는 약으로 해결)

자녀들은 건강문제가 염려되어 국내 또는 제주도로 가기를 권유드리지만,

아버지께서 자녀들과의 해외여행 로망이 있으신지 입장이 완고하십니다.

본인이 더 건강이 안좋아지면 진짜 못 간다. 오늘이 제일 건강한 날이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듣는 자녀들 입장에서는 아버지 말씀에 마음이 약해져 고집을 꺾기가 어렵습니다.

아버지 뜻대로 해드리자싶다가도 괜히 해외에서 큰 일이 나면 어떡하나 싶기도합니다.

지금까지 응급실 등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지만, 괜히 걱정이 되는 마음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항암중 또는 암 치료중 해외여행을 다녀오신분들 계시면 의견을 여쭈고 싶습니다.

1. 3박 4일 일정으로 무리 없이 다녀오신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실까요?

2. 암환자에게 추천해주실 해외 여행지가 있을까요?

3. 암환자가 해외여행 시 준비해야할 것 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더불어 혹시라도 보호자인 자녀들이 마음 약해서 암환자에게 무리인 해외여행이라는

잘못된 결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따끔한 조언도 달게 받겠습니다.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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