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작년 6월 위암 3기 말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위 전절제 수술 하셨었어요...
깨끗히 제거했다고 예방항암 8차만 하면된다며... 다들 기뻐했었는데..
올해 5월.. 발견한지 딱 1년, 8차항암 끝난지 3개월만에 복막부터 각종장기에 다발성 전이 된걸 알게됬습니다.
그래도... 고식적항암 하시면서도.. 살겠다는 의지도 강하셨거든요...
1차 항암도, 면역 항암도 다 실패해서 2차 항암제로 항암하고 계셨었어요..
그런데 어디서 걸린건지.. 폐렴이 걸리셨다네요..
열나시기만하고 기침이나 다른 증상 없었는데... 걸어서 응급실 가셨는데.. . 병원간지 하루만에 중환자실 가시더니 12시간뒤엔 기관삽관하시고 수면치료중이세요.
벌써 2주째입니다.
의사선생님은 계속 안좋다, 마음의 준비해라, 하시고... 월요일엔 위독하니 전화 대기해라해서... 밤새 대기하기도 하고.. 이러고 있는데 면회가면 아직 따뜻하고..... 그래요...
긴급하게 진행되어서 아버지랑 아무 말도 못했는데... 병원에서는 자꾸 마음의 준비해라. 어짜피 폐렴이 낫지도 않지만 나아진들 암이 더 퍼져서 고통만 있다. 이러고.... 종교도 없는데 어디다가 무슨 기도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 이대로 안아프기만을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 또 보내기에는 아직 못해본게 많은데...
우리 아버지 올해 65세 시거든요.. 젊다할순없지만 그래도 ㅇㅣ제 저희랑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할랬는데... 보낼준비가... 계속 안되네요
마음 시끄럽게 해드려서 죄송해요...그냥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썼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