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집에서 임종을 맞이한다면

사랑해l원발불명보
2024.10.29 09:23 | 조회 4.1k

남편 말기암으로 메이저 병원 입원해있어요

치료는 더 없고 생명유지 위한 조치 중이예요

남편은 의식 있고 힘들지만 거동해요

섬망 가끔 있고

호흡발작도 있었어요

집으로 가고싶다고 떼를 씁니다

주치의는 환자 마음이 어떤지 충분히 이해간다며 병원보다 내 집에서 씻고 그 자리에서 인생을 마감하고 싶은 마음일 거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의식있지만 집으로 갔을 때 지금 상황보다 급격히 나빠질거 뻔하고 집에서 임종을 맞이하게 될 텐데 그 과정을 보호자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그것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가장 문제는 사실은 환자보다 보호자라고 합니다.

제가 무언가를 결정해야겠네요.

남편을 생각하면 그가 원하는 걸 들어주고 싶으나 집에 같이 살고 있는 26살인 아들이 걱정입니다

제가 겪기도 두렵지만 그 아들이 그 과정을 같이 할까두렵습니다.

어찌해야 좋을까요

환자의 통증이나 호흡이나 여러 문제를 다시 대처하기 위해서 호스피스를 갈수도 있겠으나 대기가 길어 병원 이용 다이 원하면 요양병원으로 가게되겠지요

그런데 요양병원을 가면 지금 저희가 있는곳보다 훨씬 더 열악할 겁니다. 지금은 서울 메이저병원 2인실에 있거든요

그러면 남편은 더욱 싫을텐데...

눈물만 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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