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4기, 탁솔+사이람자, 3사이클 시작(한달만의 항암)

예당l위본
2024.10.28 22:56 | 조회 6.5k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쓰는 위암4기, 20대환우 예당입니다 ㅎㅎ

하루에 한번은 동행에 들어오는 것 같은데

구독된 분들 글만 읽고 이제야 제대로 들어왔네요

저는 오늘 9월 30일에 2싸이클을 완료하고,

거의 한달만에 3사이클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사랑니 발치도 했구요!!!

항암치료 하면서 사랑니 발치는 생각도 못했는데

교수님께서 적극적으로 치료 권유를 해주셔서 고민없이

발치하고 발치한지는 2주만에 항암치료를 했어요

매복사랑니라 절개를 했어야했는데 절개 없이 이를 부숴셔 뽑아주셨고, 꿰매지도 않아서 구멍에 뼈도 보이지만ㅋ

완전히 아무는데는 두세달 걸릴 것 같네요

그치만 통증이 가라 앉아서 약도 이제 안먹고 있어요^ㅇ^

아흑,, 발치보다 정말 잇몸이 부어서 입원했을때가 더 아팠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발치는 아주 후련하고 씩씩하게 잘 하고 왔어요!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전에 암이 극적으로 다 사라지고 나서 피부발진으로 한달 동안 항암을 못했고

그 사이에 내성이 생겨서 약을 바꾼거라

항암을 못하는 한달 동안 아무래도 불안한 마음을 지울수는 없더라구요 ㅜ 최대한 생각안하고 일상을 누렸습니다!

오랜만에 항암해서 그런지 부작용도 없구

컨디션도 너무 좋으네요 이 항암제 체질 어쩌면 좋죠ㅎㅎ

10월은 가을 축제 기간이라 공주, 세종에서 지역축제도 즐기고 가을날씨 맘껏 만끽했어요🍁

3사이클 시작도 했고 !!! 무사히 3사이클 끝내고

저는 시티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ㅇ^

"오늘에 감사하고 내일을 기대하자!"

요즘 제가 좋아하는 말이예요 🤍

몸이 아프면 너무 지치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겨내고 있어요!

이 사람들과 함께하는 내일을 기대하며 🙏🏻

아픈 글 들 속에 이런 밝은 글을 올려도 되는걸까..

늘 고민되고 조심스럽지만 이제 항암을 시작하는 환우분들과 지금까지 함께 응원하고 희망을 가지고 치료받고있는 환우분들께는 이런글이 또 필요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잘 지내시는 분들 보면서 큰 힘을 받고 있습니다ㅠ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도 얼른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수있다고 믿어요!!! 고통스러운 시간이 지나가길..

오늘은 처음으로 일상만 보면 아만자 같지않은

저의 소중하고 행복한 일상을 조금 올려보아요 🧸

2층버스타고 가을바람 맞으며 시티투어도 하고~

저 5키로 마라톤도 했어요!! 한글날 의미있는 한글런🇰🇷🇰🇷🇰🇷

담엔 10키로 할까봐요... 하나도 안힘든거있죠(으쓱)

날씨가 좋아서 가을 옷 입고 세종축제 즐기러🤎

밤엔 불꽃놀이 보니까 가슴이 뻥-

동행에 올려서 꼭 같이보고 싶었어요

동영상은 안올려지네요🥲

예쁜것들 오래오래 보고 즐겨요 우리 !

주말엔 예당(제 별명ㅋㅋ)에 가서 공연도 봤어요!

저는 공연 보는거 좋아해서 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등

주기적으로 문화생활하면서 힐링해요💖

병원갔다가 엄마랑 서울역에서 들기름 막국수 ! !

요 맛에 중독됐어요 ㅋㅋㅋ😋

저는 식단을 철저하게 하는 편이라 요런 음식 먹으면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중 .. 👍🏻

아직 붓기가 빠지지않은 오늘의 떰브샷 ㅋㅋ

항암 잘 뿌시고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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