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부고문자 어디까지 보내야할까요..

양양l직보
2024.10.28 11:27 | 조회 3.6k

어제 병원에서 아버지가 길지않다... 암만으로도 여명이 길지않았는데 지금 염증과 폐렴이 쉽사리 떨어지지않고있고 지금의 상태는 중환자실에 가야하는 상황이지만 이미 환자분은 근래 두번이나 중환자실에 오며 이만큼 생명을 이어왔다. 말을 들었습니다.

환자분, 보호자분, 의료진 모두 최선을 다했고 여기까지 잘 버텨왔다. 더이상의 치료는 크게 의미가 없을 것같다. 추천드리지않는다.라고 하셨다는데(어머니께 전해들음)

호스피스와 장례 둘 다 준비하던 상황에서 장례쪽으로 좀 더 비중이 기울어졌네요...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보니 부고문자를 어디까지 돌려야하나싶더라구요, 이런 일이 처음이고 부모상은 고등학생때 한번 전해들어 간 적밖에 없어서요.. 친구 어디까지 보내야하나 모르겠어요.. 친구들의 경우 친한 친구가 주변에 전해준다고도 하던데,,, 저도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라 제 친구들도 이런 문화(?)를 모를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한명한명 다 보내자니 평소에 연락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뜬금없이 부고문나 보내는 것도 신경이 쓰이고,,

어디서는 상대가 오든 안오든 그건 그 사람의 결정이나 나의 상황을 알려야 추후 만남이 잇을 때 서로 실수하거나 불편한 상황이 안생긴다며 최대한 많이 알리라고도 하더라구요.

sns나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부고문자를 어느 선으로 돌리는 지는 의견이 많이 없더라구요. 물어볼 곳이 동행카페밖에 없네요ㅠㅠ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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