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제 오늘은 울어야하는 날인가봐요..

빛날거야l자경본
2024.10.22 12:31 | 조회 1.7k

오늘 오전에 자궁암외과 외래가 예약되어 있어서 다녀왔어요.

입원중에 하자시던 항암을 못했고, 퇴원하고 외래로 하자고 해서 당연히 오늘부터 항암을 다시 시작할 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세상에 어이없게 다리골절시 긁어낸 종양으로 면역제제를 쓸수 있는지 확인을 해보겠다 그리고나서 치료를 시작하자 하시네요.

종양은 10월 4일부터 있었고 입원해서 매일 회진오면서도 임상이 맞는게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케이스에 맞는 항암약이 있는지도 찾아보고 있다더니..

회진올 때 피검사 수치 확인 안하고 오는 것도 그래 워낙 바쁘시니까 회진 끝나고 확인하시겠지 생각했는데...

오늘보니 그동안 피검사수치는 확인이나했을까? 싶은 의심도 들더라구요..

8월 19에 항암하고 2달을 항암을 못하고있었는데..

오늘에서야 테스트를 해보겠다니....

10월 4일 이후 충분히 할 수 있었던건데.... 어이가 없어 뭐라 말도 못하고 진료실을 나왔네요..

병원에서 눈물이 나는걸 겨우 참고 집에 오는 차안에서 아산이나 세브란스 삼성같이 빅5라는 다른 곳도 가 볼걸 너무 이 교수님을 믿었던 것 같다고 얘기하니 남편도 이렇게 정신없고 환자 안챙기는 의사일줄 몰랐잖아 하며 한숨을 쉬더라구요.

집에 와서 혼자 있으니 갑자기 눈물이 정말 폭포처럼 쏟아지네요..

어제 오늘은 병원쌤들에게 실망하는 날인가봐요.. ㅠ.ㅠ

면역항암제는 키트루다만 알고 있는데 면역제제라는 것도 키트루다 같은걸 얘기하는건가요? 혹시 키트루다 말고 자궁경부암에 면역제제 쓰시는 분 계시다면 약 이름 좀 알려주시라 부탁드려요. 아는게 너무 없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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