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니사랑입니다
첫 대장암 진단후 3년 2개월이 되었네요
동네 종합병원에서 대장암 복막전이 진단 받고
불야불야 삼성서울병원 예약해서 첫진료를 봤는데
그때 교수님이 얼마살지 못한다는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 상실감에 너무 힘들었죠
그래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휠체어 없이는
병원 다니기 힘든 와이프를 데리고 2주에 한번
수혈과 항암치료를 받으로 다녔어요
차츰 휠체어 없이도 걸어다닐 수 있을만큼 체력이 회복되었지요
그사이 장루도 달고 열심히 치료에 전념했어요
4회차 항암후 검사결과는 항상 상태유지
하지만 장루 빼고는 차츰더 안정이 되어 밥도 잘먹고
간혹 외출도 하고.....
그러던중 복부통중과 구토로 삼성병원 응급실로 갔더니
장마비 장폐색 진단...
입원하여 자연회복을 바라며 콧줄과 장루 안으로 관을 삽입하며 2주정도 자켜봤지만 회복할 기미도
보이질 않자 교수님이 수술하자 하셔서 수술실로
들어갔죠 혹시 열어 보고 암수술이 가능하다면
해보겠다 하셨지만 수술 불가 였어요
복막암으로 인한 장협착 장천공으로 늘어붙은 장 대 때서 세척해주고 구멍난 장 꿰메주고 끝난 수술
이후로 총 2년간 항암치료만 하며 수술이 가능할 날만
눈꼽아 기다리던중 TV에 대장암 명의로 출현하신
칠곡경북대병원 최규석교수님를 알게되고
진료를 보았습니다
교수님은 수술이 가능할것 같다 라는 희망을 주셨고
드디어 수술을 할 수 있었죠
약 10시간이 넘는 큰수술과 하이펙, 장루 복원까지
받았구 수술 결과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추가 항암도 필요 없을 정도로 결과 너무 좋았지만 3개월 추적 검사후 간전이 진단으로
또 한번에 수술대에 올랐지만 빠른 회복으로
일반인 처럼 일상생활이 가능해 졌어요
이후 또 복막전이 진단
항암중입니다
얼비툭스 비급여 항암이라 입원치료중이며
첫 2cm였던 암이 0.5까지 줄었고
추가적인 전이를 막고자 무기한 항암중입니다
교수님 판단에 더는 항암이 필요치 않다는 확신이
생기면 마지막으로 복막에 암 제거 수술을 하겠다
하셨지요
현재 많은 분들이 암으로 인해 고통받고 힘들어
하시지만 꼭 완치 할 수 있다는 의지로 힘내 주셨으면
합니다
복막전이가 회복하기 힘들다 어렵다 하시지만
분명한건 치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저희같은 경우 100개의 암중 99개 제거 하고
이제 1개 남았다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에 강력한 의지만이 살 수 있는 길입니다
의사마다 생각이나 의견이 다 다르니
최대한 많은 의사샘과 상담도 필요합니다
모든 환자 보호자님들 힘내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