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드디어 오늘 6차항암 끝났어요!!

콩콩봉I난본
2024.10.11 17:18 | 조회 923

CA125 / 13.23

CA19-9 / 6.89 로 퇴원합니다.

6차까지 오면서 장폐색 이벤트 3번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며 과연 막항이 올까 아득했는데 어찌어찌 표준치료 마쳤습니다. ^^;;

5시간의 개복수술후 후유증으로 허리 통증이 심해 신경차단술을 2번이나 받고, 장폐색으로 금식하며 3주를 버티다가 피나는 노력끝에 극적으로 개복수술을 면했고, 생각하면 그 고통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그 사이 죽기살기로 먹어서 몸무게도 절반이상 회복했구요. 이만하면 잘버틴거라 주치의한테 칭찬도 받았네요.

오늘 입퇴원 확인서 받아서 보니 입원일수가 78일.

뜨아!!!~~~

그동안 병동에서 제가 입원할때마다 내손을 잡고 기도해주신 병원 원목실 전도사님.

제가 두번 개복할수도 있다는 절망적인 순간에 저의 등을 쓸어내리며 위로해주신 진료사무원님.

밤이고 낮이고 질문할때마다 엑스레이 보시며 친절하게 대답해주신 황혜정 간호사님.

제가 5차항암 입원했을때 따뜻하게 안아주신 파트장 간호사님.

제가 지치고 힘들때 버틸수있게 해준 고마운분들 입니다.

퇴원하면서 한분 한분께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데 왜케 눈물이 나는지...

제가 그분들한테 보답하는건 건강해져서 다시는 82병동에 나타나지 않는거겠죠. ㅋ

아직 치료가 끝난게 실감이 나지 않지만 이제 관리하며 회복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동행을 통해 많은 도움도 받고 위로도 받았어요.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분들의 헌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치료를 마치며...

댓글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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