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대장암4기 앞으로의 희망

라온온l대보
2024.10.09 05:56 | 조회 1.9k

지금까지 치료기록은 이렇습니다

9월3일 이후 복막염으로 응급수술을 했고 그 뒤로는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셔서 집 근처 병원으로 예약을 잡아두고 기다리는중입니다

문제는 21일이 가장 빠른 예약이라는건데 원래는 통증도 심하지 않았고 일반 진통제 한알만 먹어도 충분히 컨디션이 돌아오는 정도였는데 1주일 전 부터는 통증이 점점 심해져 (지금은 왼쪽가슴 밑 통증 폐 부분인 것 같아요) 하루에 진통제 3-4알 복용 하시고 전 만큼 효과도 없다고 하시네요 .. 그냥 조금 참을만해지는정도라고

저번주 서울삼성병원에 마지막으로 외래 갔을 때 교수님께서 사실은 이제 남은약이 없다 있다해도 효과가 크게 없을거다 그렇지만 항암 말고는 지금 할 수 있는게 없다 라고 하시며 마음의준비를 슬슬 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치만 지금 저희 엄마 정신 멀쩡하시고 진통제 드시고는 집안일도 조금씩 하시고 전화카톡 물론 잘 하시고 기침 때문에 힘들어 하시지만 말도 잘 하십니다 ㅠ 어제는 저희식구 넷이 외식도 다녀왔어요..

21일 칠곡경대병원에 예약을 해놨는데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갈 생각입니다

여기 계시는 환우님들과 보호자님들께서 보셨을때 지금 저희 엄마 상황이 어때보이시나요

지금 저의 가장 큰 걱정은 원래 느끼지 못하던 가슴밑쪽 통증을 많이 느끼고 기침을 많이 한다는건데 (원래부터 폐에 전이가 있었고 9월초 복막염 수술을 하면서 폐에 물이 차는것도 발견 해 물 빼는 작업도 했었습니다) 훨씬 심해진 것 같아 21일이 되기 전에 응급실이라도 가야하는건지 , 아직은 일반진통제로 조절이 가능하니 기다려봐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엄마는 응급실 가도 해주는 거 없다며 진통제도 잘 안드시고 왠만하면 참을려고 하십니다

저는 아직 희망의끈을 놓을수가 없는데.. 아직은 다 포기할때는 아닌거잖아요 그쵸..?

치료중단 원인은 거의 내성이였고 부작용은 임상때 빼고는 없었습니다

이런상황에는 어떤 항암을 할 수 있을까요 ? 아니 치료를 더 할 수는 있겠죠 ? 어떤식으로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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