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예진표

삼돼지l위본
2024.10.06 22:30 | 조회 312

어제 딸 소아과를 갔어요

태어났을때 부터 다녔으니 6년차에요

간호사분 의사분 다 아시죠 얼굴만 봐도~

유난히 잘 챙겨주시는 간호쌤도 계시고

종종 커피도 사가고 했어요

머리를 해도 알아봐 주시고 잘 어울린다,이쁘다

빗말도 잘 해주세요.

어제 독감도 맞추려고 했더니

딸이 안맞는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엄마랑 같이 맞자니 알겠다고 해서

예진표를 작성하는데 암에 걸린적이 있냐에

고민고민 하다가 산정특례 다 뜬다는 말이

기억나서 예로 체크 했더니

간호쌤 눈이눈이 그런 왕눈이는 첨보지만

제가 너무 당황해서 뭐라 말씀도 못드리고

와서 생각해보니 그동안 친분도 있는데

농담삼아 이런거 꼭 체크해야되요?라고

물어보기라도 할껄…

얼마나 궁금해 하실까ㅎ

혹은 저를 딱하게 생각 하시지 않을까

그냥 한마디 하고 올껄 생각이 드네요

동행분들은 어쩌시나요?

솔직히 체크 하시나요?

몇일전 치과 예진표에는 체크 안했어요

치과는 항암도 안했으니 별 문제 없을꺼 같아서요

하기도 밝히기도 싫지만

안 밝히면 찝찝하고

암환자로 산다는건…

생각지도 않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네요ㅠ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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