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는 왜이럴까요?

엄마아프지마l유보
2024.10.06 09:37 | 조회 933

엄마를 떠나보낸지 딱 일주일..

사람들과 대화하다가도 문득 엄마 생각에 주저앉아 웁니다 안슬픈건 아닌데.. 밥도먹고 그냥 일상생활도 하고 잠도잡니다

저는 왜이럴까요? 저는 엄마가 돌아가시면 많이 울거라 생각했는데 임종지켜본 그순간 빼고는 눈물이 많이 안나네요..제가 미친건지 비정상이다는 생각도 들고..또 그러다 엄마랑 그냥 잠깐 몇일 연락을 안한거란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겁니다 순간..아..이제 우리 엄마 없지 하고 또 눈물이납니다

호스피스 있는동안 미리 인사도 다나누었고 엄마 숨이 멎는 순간에는 그냥 잠자듯 이제는 편안해 보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엄마가 옆에 있을때는 너무 고통스러워 하셔서 자식으로서 해줄 수 없는 현실에 속이 타 들어갔었습니다 사실 그때는 밥도 내 생활도 엉망이였습니다

근데 지금 왜 지금 제맘은 평온하다(?)는 생각이 들까요 현실을 회피하고 싶은 맘이 커서 그럴까요?

엄마가 의식이 없는데도 남동생이름을 끝까지 부르셨어요

저는 가정이 있으니 걱정이 덜 된거 같은데

아직 결혼 안한 남동생이 맘에 걸리셨던거에요

엄마는 알고 계셨나봐요 제가 잘살거란걸...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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