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요양병원에서 자꾸 쫒아내려는듯 압박을 해요

시애틀l위보
2024.10.05 10:42 | 조회 6.4k

엄마가 위암4기 진단을 받고 스탠스 시술도 우여곡절 끝에 받으시고 2월 말부터 서울에서 요양병원에서 생활중이십니다. 집은 부산이라 비싸도 할수없이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실비도 안되고 ㅠㅠ 그나마 삼성서울병원 근처 젤 싼곳을 찾아서 갔는데 초반엔 엄마가 혼자 걸어다니고 식사도 겨우겨우 하시고 괜찮았는데 3월 중순부터 항암시작후 5월에 설사시작으로 기저귀차고 누워있고 먹지도 못하고 이걸 지금까지 반복하다보니 6월중순부터 간병인까지 고용하게 되었어요. 암환자들이 변 냄새가 예민하다고 4인실에 계시다 일인실로 쫒겨나고 말이 일인실이지 무슨 다락방도 아닌 이상한곳으로 옮겨서 옮기자마자 감기걸려 폐렴까지.. ㅠㅠ 실비보험도 없다보니 한달 병원비에 간병인비까지하면 비용이 천2-300정도 들어요. 항암하시던게 내성이 생겨 표적치료제로 바꾼뒤 상태가 안 좋아져서 설사계속 되어 먹지도 못하고 지금은 영양제 항생제로 힘들게 지내세요. 이병원 원장이 부담스러운지 부원장을 시켜 자꾸 2차병원이니 삼성에서 호스피스 얘기 안하더냐고 압박을 주네요. 무슨 요양병원에서 아직 항암치료하고 있는 환자한테 호스피스 얘기는 좀 아니지 않나요? 그래서 다른곳으로 옮겨볼까 요양병원 알아보고 있어요. 지난 몇달간 돈을 너무 써서 지출을 조금 줄일수 있을까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다들 너무 비싸네요ㅠㅠ 일반요양병원 일인실로 간병인까지 같이 가면 조금 병원비가 싸지긴 하는데 암요양병원이 아니라 엄마가 괜찮으실지도 걱정이 되고.. 일단 밥도 잘 나와야 식욕도 안 잃고 잘 드실텐데 지금 계시는곳은 아무리 말을해도 일반적인 식사를 동일하게 준비하기때문에 엄마 위암환자라고 따로는 준비가 안된다고 늘 미음만 드셨어요.. 삼성서울병원 근처나 목동 근처 너무 비싸지 않은 요양병원 아시는분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월 800만 되도 어떻게 해보겠는데 천몇백은 너무 힘들어서요. 긴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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