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7월 급작스레 암환자가 된 아빠의 3개월차 딸보호자입니다.
그간 많은 일들이 있어서 이제야 정신을 좀 차려봅니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어찌어찌 하나하나 알아간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처럼 초짜(?) 보호자님들께 미약한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암보험
올해 4월에 들었는데 2일 차이로 보장개시일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지의 최종보고일로 판단한다고 하니 저희같이 암보험 이후 조직검사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흰 6/20일 조직검사, 7/1 일 최종보고일이었습니다. 똑같진 않을테니 보장일 잘 계산해 보시고 조직검사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외래 진료일에 암판정받고 산정특례 적용되어서 그날이 보장개시일 이후라 안심했는데 아니라고 합니다.
2. 실비
실비는 통원 일당 25만원, 입원 통합 5천만원 보장이라, 항암치료시 입원이 되야 고액에 대한 실비처리가 가능합니다. 특히 저희는 면역항암제를 비급여로 처방받아 실비처리가 절실했는데 아산은 입원항암도 잘 안되고 낮병동도 안해주는거 같습니다. 정해진 주사시간동아 투여받고 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당일 입원처리 가능한 낮병동이 있는 병원으로 전원 준비중입니다. 항암 시작이후는 전원이 어려우니 첫항암을 신중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3. 재난적의료비
의료보험공단에 전화하시면 잘 알려줍니다. 주민번호대면 얼마이상 지출한 의료비에 대해서 몇프로 지원해주는지 알려줍니다. 최대 2000만원 한도인거 같고, 로봇수술 같은 경우에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4. 가정간호
아빠께서 식사를 근 한달 물도 잘 못드셔서 우유주사(위너프 페리쥬)를 맞으려고 알아봤는데 왠만한 2차 병원에서는 암환자라고 하면 잘 안받아주더라구요. 가정간호 검색해서 보호자 대리진료 신청해서 진료받고 두군데 신청해놨습니다. 일반 동네병원에서는 처방이 안된다고 하니 2차 병원 알아보시고 시의료원도 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정간호는 거리에 따라 가능하기 때문에 안된다고 하면 가능지역으로 추천도 받았습니다.
5. 2차 병원 입원 중 타 병원 진료
저흰 폐렴으로 아산 외래회송센터 통해서 집근처 이차병원으로 입원중입니다. 입원기간동안 타병원 진료시 의료보험 혜택이 안되고, 당일 퇴원/입원이 안되기 때문에 외래진료시에는 외래일 전날 퇴원/당일진료/당일입원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입원시마다 새로 피뽑고 입원수속하기 번거로워서 그냥 외출로 끊고 타병원 외래는 비급여 본인 백프로 부담으로 하고 있습니다. 검사만 안하면 외래 진료만 볼시 5만원 이하입니다.
적어보니 간단하고 아무것도 아닌거 같네요. 아무것도 몰라서 전화를 붙잡고 몇달을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쾌유를 바랍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