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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하고 갑상선오고 임상부작용까지 겹치면서
사춘기이후로 최고의 울증을 3개월동안 겪었습니다
세상이 죄다 흙빛이고 사람들과의 대화도 재미없고 집중안되고 소음같고 잠은 안오고 몸은아프고
하루에도 죽고싶다 지겹다라고
몇번이나 되뇌였는지...
7년만난 여친버리고 새여친까지 만들어봤지만
추석끝나고 집에가보니 다른 남자랑 한 침대에서 자고 있더군요. 근데 그마저도 별거아닌거처럼 느껴질정도로
지독한 울증으로 시체같은 3개월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가을이오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네요
과거에 연들이 하나둘씩 손을 내밀어서 도와주고
밥사주고 놀아주고 해줘서 많이 회복됐습니다
그래도 40년 넘게 헛살진 않았나봅니다
모두에게 너무 고마웠고
내가 버렸던 7년된 여친도 이제 연인사이는 아니더라도 이 먼곳까지 와서 2박3일 놀아주고 어제 갔네요
다시 세상이 색으로 물들고 다채로워보입니다
부디 이 반짝이는 세상이 오래도록 계속되길 바래봅니다
저보다 더 힘든분들도 이방엔 많으시겠죠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어떤이유건 세상은 분명 아름답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