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4기, 희망이 없는 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가든l위보
2024.10.02 11:35 | 조회 4.6k

안녕하세요. 답답하고 불안하기도 한 마음에 처음 글 남겨봅니다.

24.9.5 갑작스럽게 아버지께서 복통을 호소하셨고 위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칠곡경대병원은 말기 환자도 3개월을 기다려야한다며 받아주지 않아서, 급한대로 2차병원에 갔습니다.

(당시 심한 빈혈로 현기증이 심했습니다.)

정확한 기수는 말해주지 않았으나

ct, pet ct, mri 등으로 간, 림프절 전이 확인하여 저는 4기로 생각했습니다.

빈혈수치 및 체력 등의 이유로 의사는 항암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빈혈 수치 최초 내원 5.6, 이후 주마다 수혈을 통해 10.1로 올라왔으나 떨어지고 올라가는걸 반복하여 현재 7~8 유지 중입니다/ 연세는 68세이시고 몸무게가 42kg로 적게 나가긴 하세요..)

저는 그래도 2차병원이지만 종양내과, 암치료센터도 작게나마 있고 하여 항암을 할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그 말을 듣고 바로 대학병원마다 콜을 했지만, 가장 빨리 받아주는 곳이 동산병원 뿐이었습니다.

10/8 동산병원 암센터 상담이 잡혀 있어 가보긴 할건데요.

어제 2차 병원에서는 간호사가 상급병원에 가도 별건 없을 거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정말 별게 없을까요..? 아버지께서는 그냥 항암도 못 받아보고 이대로 가셔야할까요..?

2차 병원에서는 한달 간 위출혈 잡는 시술, 스탠드 시술을 하셨고 위출혈은 시술 하고 나서도 출혈이 반복 되는 것 같아요. 스탠드 시술 후에는 먹는 건 그래도 좀 낫다고 하세요.

아버지께서는 아무것도 안된다고 하면, 요양병원도 호스피스도 싫다고 하십니다.

훗날에 있을 연명치료도 거부하겠다며 저보고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만약 상급병원 상담 후에도 희망이 없다, 아무것도 못한다고 하면 그냥 남은 여생을 집에서 보내도 괜찮은 걸까요?

제가 뭘 준비해야할까요?

경험자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암과 싸우고 있는 환우분들,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가족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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